다윗의 미친 척한 연기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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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미친 척한 연기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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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1 1
사무엘상 21:10-15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고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의 앞에서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 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1. 다윗이 아기스 왕을 두려워한 것은 사람만을 두려워한 것입니까?
사람을 뒤에서 주권하시고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도 함께 두려워한 것입니까?

2. 다윗이 순간 믿음이 약해져 죽음을 구걸하러 미친 척한 것입니까?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쓰임받을 자신을 생각하며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연기를 한 것입니까?




                                                                                                                   출처 : 동천교회, (문답2022-12-15 23:58:45)

담당4 2023.01.12 22:12  
참고로,
침묵은 금인데 옳은 말은 정금이라는 백 목사님 교훈이 있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라는 잠언의 말씀도 있습니다.
구원에 유익한 말이면 주저하지 마시고 올려 주시면 모두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윗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목동 시절에 곰과 사자가 양을 움키려 하면 맞서 싸워서 양을 지켜 냈습니다. 목숨을 건 싸움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용장들이 다 도망치는 골리앗에 맞서 싸워서 이겼습니다. 수많은 전쟁을 해서 이겼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앞장서서 싸울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다윗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피한 것은 사울이 죽이려 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정적으로 생각하고 죽이려 했으나 다윗은 사울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하나님 백성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타락한 사울은 그런 구별성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고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삼상21:11) 다윗이 아기스에게 갔을 때 그 신하들이 한 말입니다. 그의 신하들이 다윗을 극도로 경계했고, 그 모습을 본 다윗은 위험을 느끼고 미친 체하면서 피해서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헛된 죽음을 피해서 그리 갔는데 거기서 더 헛되게 죽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다윗이 두려워한 것은 아기스 왕이나 그 신하들이 아니라 헛된 죽음이 될까 두려워한 것이고, 이는 곧 하나님의 뜻이 아닌 죽음을 당할까 두려워한 것입니다.

아합 시대의 선지자 엘리야는 바알 선지 450명을 처단한 후 이세벨이 죽이려고 할 때 그 생명을 위하여 브엘세바로 도망을 칩니다. ‘생명을 위하여’ 도망했다고 해서 엘리야가 죽음을 두려워한 것은 아닙니다. 목숨을 걸고 바알 선지들을 처단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마땅히 목숨을 바쳐야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닌 원수들에게 하나뿐인 귀한 생명을 허무하게 내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유대인들이 잡으려고 할 때 숨어서 피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히실 때는 제자들을 살리고 순순히 잡혀가셨습니다.


믿는 사람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없는 가운데서 하나님이 만드셨으니 하나님이 주인이시니 하나님의 것이고, 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었던 자를 대신 죽으심으로 구원해 주셨으니 구속적으로 주의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있고 나는 나이지만 알고 보면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나의 모든 것은 전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의 모든 소유도, 몸도, 몸의 모든 지체도, 마음도, 마지막 목숨까지도 전부 주의 것입니다. 주님이 주인입니다. 내가 주인이 아닌데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죽으라면 죽지만 주님이 죽으라 하지 않는데 죽는 것은 큰 죄가 됩니다. 이런 면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윗은 하나님만 두려워했고, 그 외에는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도피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미친 척한 것은 헛된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연기를 한 것입니다. 다윗이 도피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 함께하신 모든 결과가 그러합니다. 믿는 사람은 연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얼마든지 해야 합니다. 불신자들의 연기는 거짓이고, 믿는 사람의 필요한 연기는 구원을 위한 지혜로운 방법이 됩니다. 같은 모습이라도 그 동기와 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최종 판단은 정반대로 갈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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