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 금지시 성찬식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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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금지시 성찬식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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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교인 3 1
코로나가 장기화 되거나 다른 더 강한 전염병으로 대면예배가 계속 금지된다면...
영상예배(실시간)를 예배로 인정한다면, 성찬식도 영상예배로 드릴 수 있을까요?
담당 4 2020.09.23 20:47  
1. 교회의 형식은 최소화합니다.

신앙생활은 외형보다 내면의 실상이 중요합니다. 껍데기도 중요하지만 모든 껍데기는 알맹이를 위한 것입니다. 실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형식은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습니다. 공회는 예배 순서는 물론 결혼식과 장례식, 성탄절 행사를 포함한 교회 거의 모든 행사를 실제 신앙에 필요하고 유익된 방향으로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에 유익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2. 세례, 성찬식만큼은 형식도 너무 중요합니다.

교회의 의식 중에 가장 중요하고 어렵고 조심스러운 것이 세례와 성찬식입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기념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외부 형식보다 내면의 이치와 실상이 중요하지만 세례와 성찬식은 형식까지 갖추어 지키라고 하셨고 예수님께서도 직접 행하신 의식입니다.

성찬은 주님의 몸을 상징하는 떡을 직접 먹으며 날 위해 당하신 주님의 고난의 생애를 마음속에 새기고, 주님의 죽으심을 상징하는 잔을 직접 마시며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기념하는 의식입니다. 성찬식 때 먹고 마시는 떡과 잔이 비록 하나의 상징이지만 육을 가진 연약한 우리에게 물질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심을 통해서 그 내면의 주님의 무한한 고난의 희생과 죽으심을 조금이라도 더 간절하게 깨닫고 느껴 기념하도록 하신 것이 성찬식입니다.
 

3. 실시간으로는 성찬의 뜻만 받들어야 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공회는 평소 성찬식 때 세례 받지 않은 분들은 성찬을 받지 말도록 조심을 많이 시킵니다. 혹 모르고 성찬을 받는 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부분과 달리 성찬은 잘못 먹으면 병이 들거나 혹 죽는 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성경입니다. 세례 받은 분들은 그동안의 모든 죄를 그 시간만큼이라도 다 회개하고 참석하도록 권면하지만 세례를 받지 않은 분들은 성찬을 먹지 않고 성찬의 은혜에만 참석하도록 합니다.

실시간으로 예배드리며 성찬식 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보면서 함께 참석한다 해도 떡과 잔을 개인이나 가정에서 별도로 만들어 먹고 마시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어렵고 조심스러운 성찬식이라는 면을 생각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예배를 드릴 때는 성찬식의 떡과 잔은 먹지 말고, 실시간으로 성찬식 진행을 지켜보면서, 떡을 나눌 때 주님의 고난의 희생을 마음에 담고, 잔을 나눌 때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예배당에서보다 더 간절히 생각하고 느끼면서 성찬의 은혜에만 참석하고, 동시에 하루속히 예배도 성찬식도 예배당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소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회교인 2020.09.24 06:25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보고 생각이 나서 글을 올립니다.

신앙의 형식과 내용이 있습니다.  형식은 과일의 껍질이고 내용은 알맹이는 먹을 수 있는 과일의 알맹이입니다.

껍질이 없으면 알맹이는 없습니다.
신앙의 형식이 없으면 신앙의 알맹이는 없습니다.

주일성수라는 형식(껍질)이 없으면, 성화라는 신앙의 내용(알맹이) 없습니다.

지금 시대는 자꾸만 신앙의 내용이 중요하다며 신앙의 형식을 버리고 있습니다.

신앙의형식만 강조하면 신앙의 알맹이는 없는 껍데기신앙만 되겠지만(외식신앙)..그렇다고 신앙의 형식을 무시하고 버리면 신앙의 알맹이는 생길 수 조차 없습니다.

경건의 능력이 본질이죠. 하지만 경건의 모양이 없으면 능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는 "껍질/형식"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담당 2020.09.24 07:00  
좋은 말씀으로 마무리 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알맹이 없는 껍질로 치달은 것이 천주교이고, 천주교의 반발로 껍질을 없애 버리다가 알맹이에 공자와 부처와 세상을 가득 담아 버린 것이 WCC나 기장측 자유주의 신학입니다.
우리는 알맹이를 위한 껍질을 경건의 모양으로 잘 붙들고 경건의 능력을 추구합니다. 감사한 글과 요약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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