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이 세상도 교회도 화제의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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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갑을'이 세상도 교회도 화제의 중심입니다. |
| 내용 | 환경문제 정치문제 인권문제 교육문제 육아문제 카페 문고 제공까지 무슨 세상이든 교회든 이렇게 생각이 같고 찬반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모습 자체를 싫어하고 틀렸다고 보지만 주변이 이런 주제로 달려가니 그들에게 미혹받는 이들에게 설명하고 그런 자리에서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신앙의 관점을 제대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국내 보수교단의 언론에서도 다음 논리를 소개한 정도입니다. 그들을 비판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바른 길, 바른 가치관을 주십시오. 갑을관계, 죄의 문제로부터 이해해야 제9회 개혁과부흥 컨퍼런스에서 “성경이 말하는 갑을관계” 강연 2013.08.15 올해 상반기를 수놓은 단어 중 하나를 언급하려 한다면 ‘갑을관계’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대기업, 정부고위관료 등 상대적으로 강자의 위치에 있는 갑이 약자의 위치에 있는 을을에게 횡포를 부리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8월 12-1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개혁과부흥 아카데미와 문화와설교연구원이 주관하고 복음적사회선교를 위한 기독학생운동단체인 “새벽이슬”이 주최한 제9회 개혁과부흥 컨퍼런스가 있었다. 새벽이슬은 1997년, 당시 학생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기독학생들의 복음적 사회 선교를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전체 주제는 “성경적 갑을관계”였다. 이 컨퍼런스에서 오세택 목사(두레교회, 기독청년 아카데미 원장)는 “성경이 말하는 갑을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하며, “갑을관계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구원론적, 존재론적 문제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오세택 목사 강연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세택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들어가며 갑을관계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자살은 사실상 사회적 타살이다. 갑을관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성경은 갑을관계의 회복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말하고 있다.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가 함께 있게 된다는 것이다(사 11:6). 갑을관계도 마찬가지다. 사회도덕적 윤리보다도 구원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다. 그렇다면, 왜 갑을관계가 발생했는가? 갑이 을을 삼키는 인간 처음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고 의지하는 관계였다. 하지만 하나님을 등짐으로 인해 존재론적 결핍이 발생하게 된다. 죄의 뿌리는 인간의 자기애적 욕망이다. 따라서 죄에 빠지면 갑을관계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나타나는 고통은 인간사가 진행될수록 점점 증폭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홍수로, 그리고 언어의 혼잡으로 심판하셨다. 하지만 갑이 을을 삼키고 을의 눈을 뽑는 인간의 실존은 변하지 않는다. 갑과 을이 평등한 인간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소망하시고 아브라함을 불러내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큰 민족을 이루고 열국이 복을 받는, 즉 갑과 을이 평등한 세상을 만드실 소망을 가지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통해 한 민족을 예비하시고 애굽으로 옮겨 430년 동안 연단하신다. 이를 통해 갑의 횡포와 을의 고통을 내면화하고 복의 실체를 알게 하신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로부터 구출하신다. 그리고 유월절, 무교절, 초태생, 한 오멜, 제단법, 십계명과 같은 법을 주신다. 또한 안식년, 희년, 동해보복, 배상, 간음, 나그네 보호, 과부 및 고아 보호, 채무, 재판, 위증, 공평, 안식, 추수, 품삯, 토지, 종 대우, 소유제한, 도피성, 지계석, 대물림 등이 나타난 법을 주신다. 이 복의 정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 힘의 한계를 정하셨다. 갑과 을의 존엄과 평등을 위해 갑의 한계를 정하는 것이 율법의 정신이다. 여전히 갑이기를 원하는 인간 하나님은 이렇게 갑도 을도 없는 복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도를 주셨지만 인간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며 여전히 갑이 되기를 원한다. 이런 인간들 가운데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법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의 존엄과 평등, 경제적 풍요를 누리도록 한 인물이다. 다윗은 갑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을인 타자를 해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다윗도 우리야를 죽이고 밧세바를 빼앗는 짓을 저지른다. 이것은 인간은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메시야를 대망하게 된다. 갑이 을을 섬기는 인간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즉 구원은 죄씻음 받고 천당 가는 것만이 아니다. 자기애적 욕망에 빠져 고통 가운데 죄를 짓던 인간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새 생명으로 살아나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와 타자를 위해 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갑과 을의 차별이 사라지고 서로 하나가 된다. 갑이 을을 섬기는 새로운 삶은 단순한 윤리적 도덕적 결단이 아니라 존재론적인 변화를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모순되어 있다. 갑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욕망은 사실 허상이다. 우리에게는 현실적 상황이 중요하지 않다. 약속하시고 성취하시는 주님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했던 다윗의 믿음이 필요하다. ▲ 제9회 개혁과부흥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갑을관계, 근본적 원인인 죄의 문제부터 살펴야 오세택 목사는 “사회가 진행되면서 많은 대안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죄에 있다. 드러난 현상만을 취하기보다는 그 근원, 즉 하나님을 떠나려는 죄의 문제를 보아야 한다.” 라며 그리스도는 악의 근원인 죄의 문제를 생각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힘 있는 사람이 그 힘을 이용해 더 많은 소유를 얻고자 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율법의 정신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이러한 것을 설교하지 않는다.” 라며 복음의 선포와 함께 강조되어야 할 바른 삶의 실천에 대한 권면이 균형 있게 나타나지 않는 현실도 지적하였다. 청중에서는 “갑의 위치에 있다면 존재의 변화로 인해 나눌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을로 살아가는 상황에서 존재론적 변화란 어떤 것인가?” 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오 목사는, “성경대로 하면 갑이 될 수 없다. 갑이 되면 안 된다. 그렇다면 갑을관계가 있는 세상 속에서 을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변혁적 태도를 견지하기보다는 그냥 을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이어지는 강연자들의 제안과는 다른 방향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자발적 을이 되어 한 알의 밀알로 썩어 죽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오 목사의 대답은 그리스도인의 자기 부인으로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태도를 견지할 것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변혁적 활동까지는 아닐지라도 을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오세택 목사 외에도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인 남오성 목사가 “종교적 권위로 무장한 교회 안의 갑을관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동산 팀장인 김남주 변호사가 “전세값과 함께 치솟는 갑의 지위, 임대인”,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가 “자연을 지배하고 착취하는 갑, 인간”, 민주통합당 은수미 위원이 “법 위에 군림하는 갑, 자본”, 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교수가 “갑을관계 재정립을 위한 경제민주화”,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가 “관존민비에서 시작된 절대 갑, 국가”, 학벌없는 사회 홍세화 대표가 “왜곡된 갑을관계의 시작, 학벌”, 진보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법제도 개정을 통한 갑과 을의 관계 재조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각 강연하였다. |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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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