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을 일요일이라고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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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일요일이라고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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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일요일이라고 말하면 죄인가요? 두 단어 중 하나를 꼭 써야하는 경우가 있나요?

담당 4 02.12 10:32  
주일을 일요일이라고 한다고 죄는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의 법인 성경 말씀을 어겼을 때 죄라고 합니다. 주일을 일요일로 부른다고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주일은 믿는 사람’의 표현이고, ‘일요일은 안 믿는 불신자’들의 표현입니다. 믿는 사람은 주일이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일은 ‘주의 날, 주님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이란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나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영원한 지옥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주일’이라는 직접 표현은 없지만 ‘주의 날’로 기록되어 있고, 줄여서 ‘주일’이라고 합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을 사용하지 않고 꼭 전문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들은 그것이 익어서 편리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들만이 아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스스로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법원에 가면 판사, 검사, 변호사들도 비슷합니다. 다른 업종들도 좀 배운 사람들, 일반인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그들만이 알고 사용하는 전문용어들이 있고 그것을 즐겨 사용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스스로 자신들을 높이는 것입니다.

중을 한자로 표현하면 승(僧)이라고 하고, 승려라고 부릅니다. 중이나 승려나 같은 말입니다. 중은 우리 말이고, 승려는 한자 표현일 뿐입니다. 그런데 중들은 중이라고 부르면 싫어합니다. 꼭 ‘승려, 스님’이라고 부릅니다. 높임말을 사용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남이 그렇게 부르면 좋은 것이겠지만 스스로 그렇게 부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인데도 그렇게 합니다.


믿는 사람이면 믿는 사람이 사용하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주일'이라는 표현입니다. 불신자들은 일요일이라고 해도 믿는 사람은 ‘주일’이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스스로 자신이 믿는 사람임을 한 번 더 기억하며 돌아보게 되고 조심하게 되면 여러 면으로 다 좋습니다.

요즘은 불신자들도 주일이라고 해도 대부분 일요일로 알아듣는데, 교회를 전혀 모르는 사람 중에 주일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때는 굳이 주일이라고 하지 않고 일요일이라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렇게 하면서도 속으로는 '주일인데'라고 생각하면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란 한번 두번 말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 말이 익어질 수 있고, 그것이 자연스러워지면 믿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본 모습을 망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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