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발언을 주력하는 곳과 내면만 보는 곳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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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발언을 주력하는 곳과 내면만 보는 곳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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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간, 홍보


지방교회는 목회자 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전체 교인에게 목회자 1 명이 갖던 설교나 발표의 기회를 고루 나눌 때 신앙의 발전에 유익하다는 곳입니다. 그 제도의 적절성이나 진리성 문제는 일단 접어 두고, 지방교회의 근본 취지가 그렇기 때문에 지방교회는 역량이 되는 대로 최대한 발언 발표를 하는 곳입니다.


반면에 공회는 소리를 내거나 발표를 하거나 저서를 출간하거나 교회를 외부에 알리는 것을 거의 죄라고 할 만큼 멀리하는 곳입니다. 물론 지방교회의 발표적인 자세도 그 근본 취지가 좋은 것처럼 공회의 침묵 유지도 그 의도는 꼭 필요하고 유익한 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인재가 없어 그렇거나 역량 때문은 아닙니다. 답변자 혼자 힘 닿는 대로 책을 출간하려 했다면 이미 수백 권을 넘어 섰을 것입니다.


1980년대 기독교방송국이나 순복음교회처럼 대형 출간 매체를 가진 곳에서 백 목사님께 설교 요청이나 원고 부탁이 잦았습니다. 그 때마다 목사님은 아주 간결하고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설교란 그런 식으로 전하고 적어 내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과 지향의 방향이 서로 달라서 그렇습니다.


2. 세계 여러 나라와의 관계


지방교회는 그 출발이 중국이었는데 첫 지도자의 사회 생활과 신앙의 여건이 대단히 국제화 된 상황이었습니다. 청나라 말기에서 세계대전으로 이어 지는 시기의 중국이 대체로 그러했습니다. 즉, 지방교회에게는 국제화라는 여건이 주어 졌습니다. 중국의 공산화로 인해 대만으로 이후 미국으로 본부가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국제화가 진행 되었습니다.


반면에 공회는 빨치산 점령 치하의 한 가운데서 현실을 지키며 한 발도 움직이지 않고 모두가 그 자리에서 말씀을 증거하다 모두가 죽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교회입니다. 또한 한국이라는 현실에 던져 진 이상 우리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거나 추진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현실을 통해 끌고 가실 때 끌려 가는 곳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남하하는 인민군의 점령대 소식을 듣고 준비 된 피난용 배를 애양원 바닷가에 대고 있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죽음으로 끝내는 것과 같은 신앙입니다.


본토에서 대만으로 그리고 LA까지로 걸어 가며 전할 것이 있는 교회가 할 일도 있을 것이고

주신 그 자리에서 겨자씨로 심기워 지고 주인이 옮기지 않으면 나무로 끝을 낼 수도 있는데


장소를 옮기지 않는다 해서 무조건 믿음 지킨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북한에 있던 그 수 많은 목회자들이 공산주의의 북한 점령과 6.25 전쟁과 1.4 후퇴에 수 없이 탈출한 것을 두고 우리는 그 중 아주 극소수는 하나님의 다음 계획을 따라 순종함으로 피난한 분들도 계신다고 생각하나 한상동 목사님을 위시하여 거의 모든 피난 교인들은 일단 그 현실에서 믿음 지키다가 순교할 신앙을 몰랐든지 버렸든지 함으로 실패한 신앙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회 교회들은 모두 6.25 점령 치하에 있었고 점령지 중에서도 종전까지 계속 된 지리산 빨치산의 주요 활동지 내에서 신앙을 지켰습니다.


또한 지방교회 지도자들은 세상 학문적으로도 대단히 우수한 분들이고 신학 서적도 마음 먹고 살핀 분들이며 영어와 성경의 원어까지 정통하여 자유자재라고 소개를 받고 있으나 공회는 영어의 알파벳도 모르는 분이 지도자였고 초등학교를 제대로 나온 분들이 없는 분들이 거의 핵심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물론 서울대 법대 영문학과 독문학과, 연세대 영문학과 법정학과 등을 거친 최우수 인재들도 많았으나 목회에 있어 성경 한 권 외에는 입에 담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고 해방 후 한국 사회 최고위층들의 전폭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외부 활동에 방향을 잡으려 했다면 국내 그 어느 교파보다 일찍 세계적 역량을 갖추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회는 자기 속에 계신 하나님과 자기와의 관계에 신앙의 모든 것을 다 쏟기 때문에 주보 한 장도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의 강조와 주력의 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당연히 지방교회는 국제화 된 교회로 성장하고 존속해야 옳을 것이고 공회는 무식하고 미개하며 우물 안에 갇혀 세상을 잘 몰라야 좋을 교회입니다. 지방교회의 방향이 적절했는지는 아직 판단할 정도가 아니어서 언급하지 못하겠으나 공회가 이렇게 와야 했다는 것은 확실하게 주님의 인도라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공회가 외부 활동이 필요할 때는 그 때마다 주님께서 공회로서 생각도 못할 상황을 주셨습니다.


3. 신앙 생활의 모습


형제 교회의 이상을 지향하는 지방교회는 전 교인들이 화평 가운데 모든 것을 함께 하며 나누는 모습이 당연할 것이고, 공회는 주님 앞에 서는 그 날의 마지막 순간까지 눈 앞에 둔 자기 십자가를 주님처럼 극난의 고통을 당하면서도 내적으로 주님과 연결을 순간도 끊지 않고 소망 가운데 감사하며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회인들은 지금이라도 기쁨과 감사와 찬양과 서로 나누고 격려하며 행복한 신앙에 만족하려 든다면 그렇게 하는 것은 너무 쉽고 간단하나, 문제는 내 속에 죽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를 노리며 나의 방심과 실수를 노리고 있는 원수 대적이 있다는 것을 아는 한 롬7장의 바울의 탄식만으로 나가는 것이 공회의 주력입니다.


지방교회가 목회자 없이도 교인끼리 분쟁 시기 질투 분요함을 다 없애고 화평과 즐거움과 서로의 가진 것으로 상대방이 나눔을 받는 영육의 이상적 교인 모임을 유지하려 하는 것도 복음 운동에는 필요할 것이고, 공회처럼 극단적 긴장과 전투로 신앙이 갈 수 있는 최단을 향하는 교회도 필요할 것입니다. 수평 비교할 사안이 아닙니다.


>> 신학 님이 쓰신 내용 <<

:

: 지방교회 홈을 들어가 보니까 출간물이 굉장히 많고 디자인과 여러 활동 모습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세계 각 나라에서 활동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말씀의 깊이는 여기와 비교할 수가 없는데 왜 활동 면에서는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인재나 경제력의 문제일까요? 또 그 곳에는 내부의 시끄러운 소리가 없습니다. 마치 지상낙원처럼 평안하고 기쁨과 만족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공회가 참고할 장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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