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은 공회가 거리를 두는 사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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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은 공회가 거리를 두는 사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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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기념관 이야기가 나올 때 목사님은 그런 식은 안 된다며 좀 강하게 비판을 하신 기억이 있는데
손양원 기념관 등에 대해 연구소가 연계나 소개에 적극적인 면은 다소 의아합니다.
학생20 2025.02.11 08:57  
운영할 능력은 되지만 공회에 백영희 목사님 기념관은 없습니다. 그걸 생각해보면, 공회가 도와드릴 분들이 계시는데, 그 분들이 운영하시는 걸 도와드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공회 신앙 분들이 아니니, 하지 말라고 할 사안까지는 아니니까요.
담당 2025.02.11 09:21  
원래 '기념'이란 과거를 오늘에 실현한다는 뜻입니다. 순교 기념관의 실제 뜻은 과거의 순교를 연구해서 오늘 순교적 걸음을 걷고, 앞으로 그래야 할 일이 닥치면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좋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기념'이란 그냥 전시, 행사, 절차에 그칩니다. 이렇게 되면 외식이 된다는 점에서 공회는 기념 대신 '연구'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백영희 기념관이 아니고 백영희 신앙 연구라고 합니다. 연구도 잘못 사용하면 이론에 그칠 수 있어 어떤 명칭 어떤 단체도 겉이 아니라 속이 문제입니다.
담당 2025.02.11 09:18  
* 선교와 비교해 보셨으면.
평소 신앙의 최고 어려운 단계는 선교입니다. 삶의 최고 최종은 순교입니다. 공회가 선교를 하지 않는 이유는 공회 신앙이 부족하여 주변을 감당하기도 버겁기 때문입니다. 선교란 집안 전도를 넘어 서고, 마을과 주변을 전도하고, 조국의 곳곳을 살피고, 그리고도 더 먼 곳으로 가는 것이 행1:8의 순서이기도 합니다. 공회의 신앙 노선은 우선 너무 좁고 치열하여 가족 사이에서도 제대로 믿고 버티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교인들의 출신도 사회적으로 서민 이하가 대부분이어서 주변을 감당하기도 어렵다 보니 선교까지는 손이 닿지 않을 뿐입니다. 연구소가 수십 년에 한번 정도로 선교 일선에 계신 분을 위해 성의를 조금 표시하는 것은 그런 연유 때문입니다.

* 기념관의 경우
순교의 배경과 과정과 최종과 이후 여파를 잘 살피는 것은 공회가 설교와 생활에 가장 주력하는 분야입니다. 이렇게 주력을 하려면 말씀과 기도와 실행이 중요한데 기념관의 경우 대부분 전시나 과시에 그칩니다. 잘 운영하면 기념관은 하나의 예배당이며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손양원 기념관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방문객 유치로 명성을 유지하고 매출을 위해 가짜 유품을 전시하며 순교의 반대 방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존재하는 기념관이 있는데 경쟁적으로 또 하나를 마련하여 김구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손양원은 그 앞에 학생을 만드는 데까지 나가니 격분하는 것입니다.

순교를 연구하고 그 길을 준비하고 또 생활 속에 작은 어려움이 닥칠 때 실제 맞서며 걸어 가는 작은 순교에 집중할 때 큰 순교를 대비하고 최종 순교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방법은 기념관보다는 매일의 예배와 실행에 전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다 보면 교계의 일반 기념관 건립에는 공회 노선이 늘 비켜 서 왔습니다.

* 주남선 기념관
백 목사님 생전, 1980년대 말에 고신대학교에서 설립자 주남선 기념관을 만든다며 주 목사님이 사용하던 성경을 기증해 달라고 부탁이 왔었습니다. 연락을 받자 목사님은 평생 보관하던 주 목사님 성경을 바로 손을 봐서 고신대학교에 전달을 했습니다. 주남선 기념관 자체를 반대했다면 당연히 기증하지 않았겠지만 당시 '주남선 성경'은 주남선 설립의 고려신학교가 주인이므로 주인이 달라 하면 주는 것이 신앙의 도리라고 했습니다.

순교자의 자녀, 순교를 배출한 교회가 순교를 진심으로 연구하고 전하는 마음이면 공회로서는 그 어떤 복음 운동과 비교해도 더 중요하고 더 찬성합니다. 다만 그 배경, 그 과정, 그 이후 운영, 그리고 최종의 방향과 결과를 주목하며 잘 되면 좋은데 대개가 순교와 상관도 없는 교회나 인물이 기독교의 사업으로 나가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찬양대가 노래방처럼 세상의 동호회처럼 운영이 되니 질타하는 것이지 찬양을 반대할 리야 있겠습니까?
개척을 종교인의 사업장 개설로 삼으니 통탄하는 것이지 또 하나의 교회가 정말 출발한다면 이보다 큰 일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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