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 빠지는 경우 (답변, 12.17)

문의답변      


하나에 빠지는 경우 (답변, 12.17)

분류
연구부 0
1. 시대의 불행
배가 고프면 어디 한 곳에 빠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 안타까운 것은 말할 수 없으나 무슨 나쁜 일에 빠지거나 할 일 없이 소일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가난이 복이라는 말이, 깨닫는 이들에게서 쉬임 없이 나오는 이유가 이런 내용 때문입니다. 배 부른 시대가 되면, 마치 봄이 되어 꽃이 피어 나는 것처럼, 나쁜 일에 좋지 않은 일에 몰두하고 해서 안 되는 일에 빠져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타락한 세상의 본질이 그렇습니다.

배가 고프면 먹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먹고 살 정도가 딱 넘어 서면 그 때부터는 취미 오락 자기 만족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다가 각자 제 입맛에 맞는 것을 찾아 내면 그 구멍에 들어 가서 영영 죽치고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없으면 다시 생존 투쟁의 세계로 기어 나옵니다.

지금은 시대적으로 풍요로운 때이니 시대적으로 모두가 생존에 소용도 없는, 생활필수품이 아닌 일에 모두들 빠져 있습니다. 영원하신 주님께 빠지지 않는 이상, 인간은 그 어디 한 곳에 붙들리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마치 건전해 보이는 사람들까지 내면을 자세히 살펴 보면 권력 행사 재미에 빠진 사람, 자기가 쥔 결재 도장에 매력을 느끼고 거만함에 빠진 사람들, TV 화면의 색깔에 빠진 사람, 그 드라마 내용에 빠져 남의 세상을 헤매는 사람, 예술처럼 멋진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나 그 예술이 생명을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정도를 넘어 서면 예술도 마찬 가지입니다.


2. 가정의 불행
일단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인해, 그 것도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성에 빠진 상황이면 그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아들의 탈선은 매를 댈 수 있지만 부모의 탈선이면 자녀로서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 외에 딴 길이 없습니다. 길을 주셨을 때는 그 길에 충성하는 것이 우리 할 일이지만, 길을 주지 않았을 때는 기다릴 뿐입니다. 요셉의 13년이 얼마나 긴긴 세월이었겠습니까만, 달리 길을 주지 않은 이상 마음 속으로는 불 타는 구원의 소망에 기도하고, 겉으로는 그냥 평범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도박에 빠진 이상, 이미 그 가정의 모든 돈은 없어 진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돈이 있고는 끝나지 않습니다. 아버지를 자녀가 되어 어떻게 해 볼 도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주 간단합니다. 아버지와 대화와 가정 전체의 관계를 두고는 포기해 버리고, 그리고 속으로 그 마음을 바꾸어 달라고 기도하고 기다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참고로, 백영희 목사님의 형이 십대 이른 나이에 도박에 빠져 헤어 나지를 못했으며 당시 그 부친은 집에 돈이 다 없어 지기 전까지는 다른 길이 없는 줄 알고 포기를 했었습니다. 어릴 때 기를 때는 엄한 분으로 소문이 났지만 일단 집안 전부를 팔아 치우는 그 시작에서는 한 번도 야단을 치지 않고 그냥 뒀습니다. 미련해서가 아니라, 계산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달리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사리를 일찍 파악했던 분입니다.

도박뿐 아니라 사업을 해도 돈을 빌리기 시작하면 그 때는 안면 체면 인연 닿는 곳마다 모두 손을 벌려서 주변 전부를 초토화 시키게 됩니다. 이미 그런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고 가족이 되었으면 가족 전체는 경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아버지가 빌려 쓴 돈은 가족 전체가 함께 사용한 공범 관계입니다. 겉으로 그렇게 표시를 먼저 낼 것은 없지만, 속으로는 명확하게 그렇게 인식을 해야 합니다. 즉, 아버지의 그런 문제는 아버지의 골치 아픈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입니다. 지난 날뿐 아니라 오늘과 향후 살아 가며 경제적으로는 평생 그 빚을 마음의 빚에서 그치지 않고 나의 힘 닿는 대로 갚아야 할 의무가 생긴 것입니다.


3. 이런 불행,
불행으로 보이지만 그 불행 속에는 제대로 된 사람을 만드시려는 연단의 사랑이 있습니다. 훌륭한 의인을 부모로 모신 사람과 이런 가정의 사람을 비교한다면 5:5로 같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불행의 가정이 자신을 만들어 내는 데는 더 유익합니다. 우선 믿는 분이니, 안 믿는 가족에게 이런 기회를 통해 전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복하고 별 일이 없는 가정은 교회를 나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 마음 깊은 자세부터 닫혀 있습니다.

겉으로는 무슨 말들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가족 전체가 당하는 이런 극단 상황이 되면 겉 모습과 달리 속으로는 주님이 가족 한 사람사람 마음을 갈아 엎고 계십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사고를 친 아버지까지 모두가 깊은 마음 속이 과거와 달라 져 있습니다. 씨를 뿌리기 좋은 밭의 상태가 된 것입니다. 복음의 씨를 뿌리고 그 구원의 앞 날을 위해 주님 앞에 가정의 앞 날을 전개 시켜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이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은, 당한 아버지의 일을 눈 앞에 펼쳐 놓고 어떻게 해야 하겠는지 실물 교재로 삼아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폐암으로 고통스럽게 발버둥 치는 가족을 눈 앞에 두고, 십대 아들에게 또 저런 길을 갈래... 라고 대화를 조심스럽게 해 본다면 다른 때와는 다른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성도 님이 쓰신 내용 <<
:
: 저는 큰 은혜를 받고 힘껏 신앙생활을 합니다. 다른 가족은 전부 불신인데 문제들이 많습니다. 아빠가 주식 투자나 원정 도박에 빠져 가정은 늘 파탄입니다. 사업이 잘되면 잘되는 만큼 그런 곳에 빠집니다. 사업이 안되면 돈이 없어 그러지 않으나 돈이 없어 모두가 고생입니다. 가정은 늘 냉온탕이지 봄날인 적은 없습니다.
:
: 최근에는 가족 몰래 수없이 빌려쓴 채무자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그동안 친인척 지인들에게 초등학교 동창에게까지 일대일의 신의관계로 최대한 돈을 끌어썼다가 한꺼번에 들통이 난 모양입니다. 몇백이나 몇천이 걸린 사람은 말할 기회도 없을 정도입니다. 사업체와 가진 재산을 다 처분해 봐야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
: 형제들은 공부라도 열심히 하는 줄 알았는데 도서관을 간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한꺼번에 닥친 재앙을 두고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할까요?
도박에 인터넷에 빠진 가족들
저는 큰 은혜를 받고 힘껏 신앙생활을 합니다. 다른 가족은 전부 불신인데 문제들이 많습니다. 아빠가 주식 투자나 원정 도박에 빠져 가정은 늘 파탄입니다. 사업이 잘되면 잘되는 만큼 그런 곳에 빠집니다. 사업이 안되면 돈이 없어 그러지 않으나 돈이 없어 모두가 고생입니다. 가정은 늘 냉온탕이지 봄날인 적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가족 몰래 수없이 빌려쓴 채무자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그동안 친인척 지인들에게 초등학교 동창에게까지 일대일의 신의관계로 최대한 돈을 끌어썼다가 한꺼번에 들통이 난 모양입니다. 몇백이나 몇천이 걸린 사람은 말할 기회도 없을 정도입니다. 사업체와 가진 재산을 다 처분해 봐야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형제들은 공부라도 열심히 하는 줄 알았는데 도서관을 간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닥친 재앙을 두고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할까요?
---------------------------
쓰기 문의답변 초기목록
(1) 항목별 검색 주제별 | 가나다별 | test 주제별 정리
(2) 게시판 검색
(3) 통합 검색
번호제목이름날짜
  • 12313
    연구부
    2016.12.29목
  • 12312
    교인
    2016.12.25일
  • 12311
    교인20
    2016.12.26월
  • 12310
    연구부
    2016.12.26월
  • 12309
    성결교
    2016.12.25일
  • 12308
    연구부
    2016.12.26월
  • 12307
    교인
    2016.12.23금
  • 12306
    교인1
    2016.12.23금
  • 12305
    연구부
    2016.12.24토
  • 12304
    교인
    2016.12.18일
  • 12303
    연구부
    2016.12.19월
  • 12302
    교인
    2016.12.23금
  • 12301
    연구부
    2016.12.24토
  • 12300
    신학생
    2016.12.17토
  • 12299
    연구부
    2016.12.18일
  • 12298
    성도
    2016.12.14수
  • 12297
    연구부
    2016.12.15목
  • 12296
    궁금이
    2016.12.08목
  • 12295
    행정실
    2016.12.08목
  • 12294
    궁금이
    2016.12.08목
  • 12293
    행정실
    2016.12.08목
  • 12292
    갈렙
    2016.12.05월
  • 12291
    연구부
    2016.12.06화
  • 12290
    궁금이
    2016.12.02금
  • 12289
    서기
    2016.12.02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