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백목사님과 김영삼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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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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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1 00:00
제목분류 : [~인물~백영희~]
내용분류 : [-인물-백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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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감사합니다.
간단한 질문으로 한다는 것이 회상이 길어졌습니다. 말씀대로 문의답변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그런 모든 사실들이 오해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지금부터 한 15-6년전의 일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나 그때의 세상은 전두환 노태우정부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지금은 전직대통령이지만 그때는 아마 가택연금에서 풀려났거나 아니면 모 당총재였던 김영삼씨가 서부교회를 비공식적(?)으로 방문한 놀라운 사건이 있었던 때입니다.
아마 그분은 서부교회에 예배를 보러 온 것은 아니었던 것 같고….. 대권출마를 위해 군중을 만나러 서부교회를 방문하였던 것 같습니다.
비공식적으로 방문하였기 때문에 측근은 대동하지 않고 혼자 간편한 옷차림으로 머리도 염색하지 않은 흰머리 연연한 노신사의 초라한 방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오전예배를 마치고 서부교회 화장실 건물 쪽으로 포진한 김영삼씨는 밝은 얼굴로 서부교회 교인들을 만나 직접 악수를 청하고 밀려나오는 서부교인들을 향하여 손을 흔들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던 때였는데 그때 목회자양성원출신의 현재 서부교회에 봉직하고 계시는 몇몇 노목사님들이 김영삼씨를 상당한 관심으로 예우하였고….. 급기야 위 목사님들의 손에 이끌리어(저는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백목사님까지 교회바깥에 까지 나오셔서 김영삼씨를 환대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대중들 앞에 인기를 끄는 명망있는 정치인이 부산의 지방교회를 방문하였다면 좀 떠들석 한 일이기는 하겠으나…… 그때 당시 저는 백목사님의 김영삼씨에 대한 각별한….. 환대는 상당한 아이러니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저가 알기로는 백목사님은 교회가 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극력히 반대하신 분으로 알고 있고 그러하셨기 때문에 고신에서 제명까지 당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삼씨는 백목사님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닌데 백목사님은 김영삼씨를 만나기 위해 교회바깥에 까지 나오셨고 그리고 김영삼씨의 손을 백목사님께서는 두손으로 잡고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김영삼씨의 시선은 백목사님이 아닌 서부교회 군중들에게 있었고 한시라도 빨리 손을 놀려 서부교인 한사람이라도 손을 잡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그정치인을 위해 총공회의 거장이신 백목사님은 버선발로 나오셔서 그정치인을 기쁘게 맞는 모습은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 저의 눈에는 실망 그자체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면 모를 일이나 세상에서 평가하는 큰자와 작은 자가 가려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세상일과 정치에는 조금도 관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노종께서 분명히 자신을 만나로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목사님 당신께서도 잘 아시면서도 그정치인을 만나보기 위해….. 일부러 교회 화장실있는 곳까지 친히 나오셨던 조그마한 사건……
그분은 모장로교회의 장로이기는 하지만…… 국가의식때에는 국립묘지 참배까지 서슴지 않은 우리신앙인에게는 이방인었습니다.
적어도 어린신앙을 가진 저로서는
아무리 유명한 정치인이 왔다고 하더라도--주일을 범하고 유세활동을 하기 위해 방문한 정치인을— 백목사님 만큼은 그자리에 나오시지 않으셨더라면 하는 안타깝기만하던 그때의 그조그마한 사건이 15-6년이 지난 지금도 저의 머리속에는 지워지지 않고 기억이 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정신적 지도자이셨던 목사님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내용분류 : [-인물-백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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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감사합니다.
간단한 질문으로 한다는 것이 회상이 길어졌습니다. 말씀대로 문의답변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그런 모든 사실들이 오해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지금부터 한 15-6년전의 일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나 그때의 세상은 전두환 노태우정부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지금은 전직대통령이지만 그때는 아마 가택연금에서 풀려났거나 아니면 모 당총재였던 김영삼씨가 서부교회를 비공식적(?)으로 방문한 놀라운 사건이 있었던 때입니다.
아마 그분은 서부교회에 예배를 보러 온 것은 아니었던 것 같고….. 대권출마를 위해 군중을 만나러 서부교회를 방문하였던 것 같습니다.
비공식적으로 방문하였기 때문에 측근은 대동하지 않고 혼자 간편한 옷차림으로 머리도 염색하지 않은 흰머리 연연한 노신사의 초라한 방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오전예배를 마치고 서부교회 화장실 건물 쪽으로 포진한 김영삼씨는 밝은 얼굴로 서부교회 교인들을 만나 직접 악수를 청하고 밀려나오는 서부교인들을 향하여 손을 흔들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던 때였는데 그때 목회자양성원출신의 현재 서부교회에 봉직하고 계시는 몇몇 노목사님들이 김영삼씨를 상당한 관심으로 예우하였고….. 급기야 위 목사님들의 손에 이끌리어(저는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백목사님까지 교회바깥에 까지 나오셔서 김영삼씨를 환대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대중들 앞에 인기를 끄는 명망있는 정치인이 부산의 지방교회를 방문하였다면 좀 떠들석 한 일이기는 하겠으나…… 그때 당시 저는 백목사님의 김영삼씨에 대한 각별한….. 환대는 상당한 아이러니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저가 알기로는 백목사님은 교회가 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극력히 반대하신 분으로 알고 있고 그러하셨기 때문에 고신에서 제명까지 당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삼씨는 백목사님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닌데 백목사님은 김영삼씨를 만나기 위해 교회바깥에 까지 나오셨고 그리고 김영삼씨의 손을 백목사님께서는 두손으로 잡고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김영삼씨의 시선은 백목사님이 아닌 서부교회 군중들에게 있었고 한시라도 빨리 손을 놀려 서부교인 한사람이라도 손을 잡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그정치인을 위해 총공회의 거장이신 백목사님은 버선발로 나오셔서 그정치인을 기쁘게 맞는 모습은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 저의 눈에는 실망 그자체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면 모를 일이나 세상에서 평가하는 큰자와 작은 자가 가려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세상일과 정치에는 조금도 관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노종께서 분명히 자신을 만나로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목사님 당신께서도 잘 아시면서도 그정치인을 만나보기 위해….. 일부러 교회 화장실있는 곳까지 친히 나오셨던 조그마한 사건……
그분은 모장로교회의 장로이기는 하지만…… 국가의식때에는 국립묘지 참배까지 서슴지 않은 우리신앙인에게는 이방인었습니다.
적어도 어린신앙을 가진 저로서는
아무리 유명한 정치인이 왔다고 하더라도--주일을 범하고 유세활동을 하기 위해 방문한 정치인을— 백목사님 만큼은 그자리에 나오시지 않으셨더라면 하는 안타깝기만하던 그때의 그조그마한 사건이 15-6년이 지난 지금도 저의 머리속에는 지워지지 않고 기억이 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정신적 지도자이셨던 목사님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