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게 겁먹은 천주교의 모습과 교황의 권위를 지키려는 모습이 함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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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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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이단~천주교~]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이단-천주교-]/[-교리-교회론-신앙생활-과학-]/[-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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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주교가 과거 천동설을 주장했다가 크게 망신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중세기 때 천주교는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주장했던 과학자를 불러다가 화형을 시키겠다고 협박하여 그 주장을 철회시켰고 그 과학자가 살아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주교가 교권으로 과학을 이겼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천주교의 이런 과거는 뼈아픈 실수가 되어 잊을 수 없는 전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천주교의 실수는 우리 기독교의 실수와 전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천주교는 교황무오설이 있어서 천주교 교회에만 구원이 있고 천주교 교황의 발언과 결정은 성경처럼 흠도 점도 없다고 주장하여 그 체제를 현재 북한 정권이 유지되듯 그렇게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하가 웃고 천주교 스스로도 부끄러워 어떻게 고개도 들 수 없도록 창피한 일을 당했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은 정확무오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과 교회는 성경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므로 점점 자라가고 있는데 그 자라가는 과정에서 하루 70번씩 7번이라도 실수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렇게 넘어져도 주님 대속의 피공로로 사유함을 받아 또 일어서서 회개할 수 있다는 점을 바로 깨닫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천주교의 실수는 천주교가 사기집단이라는 증거가 되고 따라서 천주교의 명백한 실수는 천주교를 해체해야 하는 사유가 됩니다. 유심히 살펴보면 천주교는 애당초 유지될 수도 없는 집단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단체로 최면을 당해 그렇게 오랜 세월 천주교가 번창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며 인간이 똑똑하기를 하늘에 닿은 듯 큰소리 쳐도 멍청할 때는 도저히 이해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과학에게 큰 망신을 당한 이후로 천주교는 과학만 보면 바짝 얼어버립니다.
중세기가 끝이나고 근대로 들어서면서 지구가 움직인다는 것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나게 되자 천주교는 '과학'에게 겁을 먹어 과학의 발표만 들으면 바짝 얼어버립니다. 윗글에서 소개한 내용에서 이런 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과학이 거짓말을 해도, 과거에 거짓말처럼 보였던 주장들이 속속 사실로 증명이 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천주교는 과학을 상대하고 과학에 맞설 수 없는 하나의 미신 집단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윗글은 진화론에 대한 교회의 시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윗글은 이미 과학을 상대하는 천주교는 말 장난으로 자기 살 길을 찾아 쥐구멍을 찾는데만 급급한 꼴입니다.
마치 비가 오고 전염병이 도는 것을,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각 골목에는 굿하는 사람드리 있어 그들이 '신령님'이 노해서 그렇다 하여 요즘 돈으로 수십만원 또는 수백만원씩 받고 굿풀이를 한다고 법석이었습니다. 그것이 효험이 있는 줄 알고 돈을 갖다 바치는 사람이 있었고 또 그 돈을 받으며 큰 소리 치는 무당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기예보가 미리 1주일 전의 기상을 예보하고 있고 비행기로 비가 오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또 전염병의 원인을 혈액검사를 통해 다 밝혀내고 주사 한방으로 깨끗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이 이제 죽을 때가 다 된 시골의 80세 노인들에게도 상식이 되어 이제는 그들도 일기예보를 보고 날씨를 알고 농사를 준비하고 또 아프면 병원을 수도없이 들락거립니다.
그리고 이제 무당 굿하는 소리는 이곳 시골에서도 완전히 끊어진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미신들이 과학 앞에 자기들 살아가고 숨쉴 곳을 찾아 쫓기고 쫓기다가 이 나라 안에서는 이제 숨을 곳이 전혀 없기 때문에 멸종이 되었습니다. 천주교가 지금 그 미신들의 뒤를 쫓아 과학에게 후퇴하는 모습입니다. 종교가 미신이 되고, 미신이 과학에게 멸종을 당하는 것이 자연현상입니다.
3.그러나 눈치 빠른 종교들은, 생존을 위해 대응논리를 개발하여 살아남기도 합니다.
공산국가들이 70여년 지나면서 소련이 망하고 그 후 급격히 몰락하게 되자, 중국공산당은 이름만 유지하면서 재빨리 자본주의로 바꾸어 살아남았습니다. 지금도 중국은 명색이 공산국가입니다. 만일 중국이 지금까지도 원래 자기들이 주장했던 공산주의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면 자멸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종교들이 과거 무식할 때 주장했던 것을 과학이 급격하게 발전하는데도 옛날 주장을 그대로 유지하면 공중분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눈치 빠른 종교들은 자체 두뇌들을 동원하여 급변하는 현대 과학 환경 속에서 자기 종교가 생존하는 길을 모색하여, 마치 중국이 자본주의 환경에서 살아남듯 생존에 성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교는 사람이 짐승이 된다는 윤회설, 잘 믿으면 부처가 되어 극락왕생한다는 이런 주장들은 이미 다 접었습니다. 무식한 사람들 몇이 아직도 착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불교계의 지도부는 똑똑한 사람들이 올라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미 그런 전통 교리 때문에 불교를 믿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아무곳도 기댈 곳이 없으니 마음을 위안하고 인생을 철학적으로 살기 위한 '현대인의 휴식처'라는 시각과 '자연친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설탕과 옷감으로 돈을 벌다가 전자와 금융으로 업종을 바꾸어 성공을 하듯이, 한화그룹이 화약을 만들다가 유화산업으로 업종을 넓혀 대기업이 되듯이 불교도 이제 '현대인의 쉼터'이며 '자연친화적 종교'라는 신개념으로 살아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하나의 말 장난이고 속을 들여다보면 불교의 뿌리를 잘라버렸고 해체한 것이며, 과거 불교의 고승들은 착각 속에서 살았다는 주장이 될 뿐입니다.
그런데 불교계도 그들이 보유한 두뇌들과 말재주꾼이 있으므로 그들이 대변인이 되어 이런 변질의 모습을 추하게 보여 그 따르는 교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오히려 긍지를 가질 수 있고 불교를 찾을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은 사실 종교적 기술이 아니라 말재주꾼들의 혓바닥 실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4.천주교가 보유하고 있는 두뇌들은 아직도 세계 일급 수준입니다.
천주교는 프랑스 이태리 등을 주 근거지로 하여 유럽의 고급 두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1500여년 이어져 오며 유럽의 유력한 집안과 고급 두뇌들을 출생 때부터 회원으로 확보하여 천주교 유지에 필요한 좋은 인재들을 어릴 때부터 길러서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주교가 과거 공산혁명 이상으로 그렇게 몹쓸 짓을 많이 하고도 오늘까지 살아남는 것은 교황청에서 운영 유지하고 있는 두뇌집단에서 변화되는 시대를 파악하고 생존 논리와 전략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그런 막가던 살인마의 경력을 잊어버리게 하려고 심지어 천주교는 20세기 이후 지금까지 '세계 인권의 마지막 파수군'이라는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인류 최대의 살인집단이 인류 최대의 인권집단으로 변모하리라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게 보였지만, 천주교는 그 우수한 두뇌집단의 신기술개발과 논리로 완전히 성공했습니다.
오늘 천주교의 이름은 '평화'와 '인권'입니다. 지나가던 개가 이 소리를 듣고 배를 잡고 웃다가 방향감각을 상실해서 보신탕 가마솥으로 들어갈 소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천주교 신부들이 지난 시대 독재와 맞서고 인권의 보루가 되어 노동계 학생운동계 시민운동의 대부 노릇을 했고, 세계적으로도 각국의 충돌, 특히 미국의 무력행사에는 늘 천주교 교황이 얼굴을 들이밀고 '평화' '사랑' '용서'라는 단어 한 마디를 내뱉으며 천주교가 왜 필요한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천주교가 이렇게 업종을 바꾸고 오늘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중세기 1천여년간 유럽의 경제와 두뇌를 독점했고 그 저력과 기득권을 가지고 비록 과거만큼은 될 수 없으나 최소한 생존은 가능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천주교가 과학을 상대로 생존에 급급하여 내놓은 대변인 발표를 질문자께서 소개하셨습니다.
학문을 많이 하고 점잖은 신사들, 과거 역사부터 오늘까지 자신들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모든 고차원의 논쟁에 능한 사람들은 '발언'을 조심합니다. 나중에 책을 잡힐 때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도망갈 길을 열어놓습니다.
질문자께서 인용 소개한 발표문은 나중에 진화론이 거짓말로 드러나도 천주교는 진화론을 원래부터 인정한 것이 아니었다고 변명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진화론이 절대진리로 드러나고 기독교의 주장과 성경은 완전히 거짓말이었다고 드러나도 우리는 원래 성경을 하나의 세계정신으로 상대했다고 빠져나갈 논리를 포함시켜 놓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세습이라는 것이 없지만 북한사회는 왜 세습이 필요한지를 잘 설명해서 지금 훌륭하게 체제를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소개한 자료는 천주교가 진화론도 인정하면서 창조라는 기독교의 기본 교리도 살려나가는 묘한 발표문입니다.
말하자면 이런 논리를 '모순'이라고 합니다. 뚫지 못하는 것이 없는 창과 막지 못하는 것이 없는 방패를 한 자리에서 팔고 있는 상인의 말장난입니다. 그런데 그 장사꾼의 말솜씨에 전부들 넋이 나가서 빠져들고 있는데 어린 아이가 하나 지나가면서 '거짓말이네!' 하자 그때서야 모두들 정신을 차리고 흩어져 버렸습니다.
천주교든 누구든 말이 저렇게 어렵고 복잡할 때는 대개 거짓말이라고 하면 맞습니다. 진리는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윗글을 상대하면서, 세계가 전부 미쳐 돌아가도 혼자 비웃고 세계의 흐름과 일치를 한 발에 깔아뭉갤 수 있는 성도의 기개가 필요하다고 읽었습니다. 세상이 똘똘 뭉쳐 하나의 주장으로 하나의 행동으로 하나된 통일을 이루어 우리를 흡수할 때, 생명있는 신앙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자유롭게 노니는 생명가진 작은 물고기 같아야 할 것입니다. 작아도 그 물고기가 생명이 있으면 그 생명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이단-천주교-]/[-교리-교회론-신앙생활-과학-]/[-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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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주교가 과거 천동설을 주장했다가 크게 망신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중세기 때 천주교는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주장했던 과학자를 불러다가 화형을 시키겠다고 협박하여 그 주장을 철회시켰고 그 과학자가 살아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주교가 교권으로 과학을 이겼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천주교의 이런 과거는 뼈아픈 실수가 되어 잊을 수 없는 전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천주교의 실수는 우리 기독교의 실수와 전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천주교는 교황무오설이 있어서 천주교 교회에만 구원이 있고 천주교 교황의 발언과 결정은 성경처럼 흠도 점도 없다고 주장하여 그 체제를 현재 북한 정권이 유지되듯 그렇게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하가 웃고 천주교 스스로도 부끄러워 어떻게 고개도 들 수 없도록 창피한 일을 당했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은 정확무오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과 교회는 성경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므로 점점 자라가고 있는데 그 자라가는 과정에서 하루 70번씩 7번이라도 실수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렇게 넘어져도 주님 대속의 피공로로 사유함을 받아 또 일어서서 회개할 수 있다는 점을 바로 깨닫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천주교의 실수는 천주교가 사기집단이라는 증거가 되고 따라서 천주교의 명백한 실수는 천주교를 해체해야 하는 사유가 됩니다. 유심히 살펴보면 천주교는 애당초 유지될 수도 없는 집단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단체로 최면을 당해 그렇게 오랜 세월 천주교가 번창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며 인간이 똑똑하기를 하늘에 닿은 듯 큰소리 쳐도 멍청할 때는 도저히 이해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과학에게 큰 망신을 당한 이후로 천주교는 과학만 보면 바짝 얼어버립니다.
중세기가 끝이나고 근대로 들어서면서 지구가 움직인다는 것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나게 되자 천주교는 '과학'에게 겁을 먹어 과학의 발표만 들으면 바짝 얼어버립니다. 윗글에서 소개한 내용에서 이런 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과학이 거짓말을 해도, 과거에 거짓말처럼 보였던 주장들이 속속 사실로 증명이 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천주교는 과학을 상대하고 과학에 맞설 수 없는 하나의 미신 집단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윗글은 진화론에 대한 교회의 시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윗글은 이미 과학을 상대하는 천주교는 말 장난으로 자기 살 길을 찾아 쥐구멍을 찾는데만 급급한 꼴입니다.
마치 비가 오고 전염병이 도는 것을,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각 골목에는 굿하는 사람드리 있어 그들이 '신령님'이 노해서 그렇다 하여 요즘 돈으로 수십만원 또는 수백만원씩 받고 굿풀이를 한다고 법석이었습니다. 그것이 효험이 있는 줄 알고 돈을 갖다 바치는 사람이 있었고 또 그 돈을 받으며 큰 소리 치는 무당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기예보가 미리 1주일 전의 기상을 예보하고 있고 비행기로 비가 오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또 전염병의 원인을 혈액검사를 통해 다 밝혀내고 주사 한방으로 깨끗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이 이제 죽을 때가 다 된 시골의 80세 노인들에게도 상식이 되어 이제는 그들도 일기예보를 보고 날씨를 알고 농사를 준비하고 또 아프면 병원을 수도없이 들락거립니다.
그리고 이제 무당 굿하는 소리는 이곳 시골에서도 완전히 끊어진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미신들이 과학 앞에 자기들 살아가고 숨쉴 곳을 찾아 쫓기고 쫓기다가 이 나라 안에서는 이제 숨을 곳이 전혀 없기 때문에 멸종이 되었습니다. 천주교가 지금 그 미신들의 뒤를 쫓아 과학에게 후퇴하는 모습입니다. 종교가 미신이 되고, 미신이 과학에게 멸종을 당하는 것이 자연현상입니다.
3.그러나 눈치 빠른 종교들은, 생존을 위해 대응논리를 개발하여 살아남기도 합니다.
공산국가들이 70여년 지나면서 소련이 망하고 그 후 급격히 몰락하게 되자, 중국공산당은 이름만 유지하면서 재빨리 자본주의로 바꾸어 살아남았습니다. 지금도 중국은 명색이 공산국가입니다. 만일 중국이 지금까지도 원래 자기들이 주장했던 공산주의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면 자멸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종교들이 과거 무식할 때 주장했던 것을 과학이 급격하게 발전하는데도 옛날 주장을 그대로 유지하면 공중분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눈치 빠른 종교들은 자체 두뇌들을 동원하여 급변하는 현대 과학 환경 속에서 자기 종교가 생존하는 길을 모색하여, 마치 중국이 자본주의 환경에서 살아남듯 생존에 성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교는 사람이 짐승이 된다는 윤회설, 잘 믿으면 부처가 되어 극락왕생한다는 이런 주장들은 이미 다 접었습니다. 무식한 사람들 몇이 아직도 착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불교계의 지도부는 똑똑한 사람들이 올라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미 그런 전통 교리 때문에 불교를 믿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아무곳도 기댈 곳이 없으니 마음을 위안하고 인생을 철학적으로 살기 위한 '현대인의 휴식처'라는 시각과 '자연친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설탕과 옷감으로 돈을 벌다가 전자와 금융으로 업종을 바꾸어 성공을 하듯이, 한화그룹이 화약을 만들다가 유화산업으로 업종을 넓혀 대기업이 되듯이 불교도 이제 '현대인의 쉼터'이며 '자연친화적 종교'라는 신개념으로 살아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하나의 말 장난이고 속을 들여다보면 불교의 뿌리를 잘라버렸고 해체한 것이며, 과거 불교의 고승들은 착각 속에서 살았다는 주장이 될 뿐입니다.
그런데 불교계도 그들이 보유한 두뇌들과 말재주꾼이 있으므로 그들이 대변인이 되어 이런 변질의 모습을 추하게 보여 그 따르는 교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오히려 긍지를 가질 수 있고 불교를 찾을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은 사실 종교적 기술이 아니라 말재주꾼들의 혓바닥 실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4.천주교가 보유하고 있는 두뇌들은 아직도 세계 일급 수준입니다.
천주교는 프랑스 이태리 등을 주 근거지로 하여 유럽의 고급 두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1500여년 이어져 오며 유럽의 유력한 집안과 고급 두뇌들을 출생 때부터 회원으로 확보하여 천주교 유지에 필요한 좋은 인재들을 어릴 때부터 길러서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주교가 과거 공산혁명 이상으로 그렇게 몹쓸 짓을 많이 하고도 오늘까지 살아남는 것은 교황청에서 운영 유지하고 있는 두뇌집단에서 변화되는 시대를 파악하고 생존 논리와 전략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그런 막가던 살인마의 경력을 잊어버리게 하려고 심지어 천주교는 20세기 이후 지금까지 '세계 인권의 마지막 파수군'이라는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인류 최대의 살인집단이 인류 최대의 인권집단으로 변모하리라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게 보였지만, 천주교는 그 우수한 두뇌집단의 신기술개발과 논리로 완전히 성공했습니다.
오늘 천주교의 이름은 '평화'와 '인권'입니다. 지나가던 개가 이 소리를 듣고 배를 잡고 웃다가 방향감각을 상실해서 보신탕 가마솥으로 들어갈 소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천주교 신부들이 지난 시대 독재와 맞서고 인권의 보루가 되어 노동계 학생운동계 시민운동의 대부 노릇을 했고, 세계적으로도 각국의 충돌, 특히 미국의 무력행사에는 늘 천주교 교황이 얼굴을 들이밀고 '평화' '사랑' '용서'라는 단어 한 마디를 내뱉으며 천주교가 왜 필요한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천주교가 이렇게 업종을 바꾸고 오늘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중세기 1천여년간 유럽의 경제와 두뇌를 독점했고 그 저력과 기득권을 가지고 비록 과거만큼은 될 수 없으나 최소한 생존은 가능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천주교가 과학을 상대로 생존에 급급하여 내놓은 대변인 발표를 질문자께서 소개하셨습니다.
학문을 많이 하고 점잖은 신사들, 과거 역사부터 오늘까지 자신들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모든 고차원의 논쟁에 능한 사람들은 '발언'을 조심합니다. 나중에 책을 잡힐 때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도망갈 길을 열어놓습니다.
질문자께서 인용 소개한 발표문은 나중에 진화론이 거짓말로 드러나도 천주교는 진화론을 원래부터 인정한 것이 아니었다고 변명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진화론이 절대진리로 드러나고 기독교의 주장과 성경은 완전히 거짓말이었다고 드러나도 우리는 원래 성경을 하나의 세계정신으로 상대했다고 빠져나갈 논리를 포함시켜 놓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세습이라는 것이 없지만 북한사회는 왜 세습이 필요한지를 잘 설명해서 지금 훌륭하게 체제를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소개한 자료는 천주교가 진화론도 인정하면서 창조라는 기독교의 기본 교리도 살려나가는 묘한 발표문입니다.
말하자면 이런 논리를 '모순'이라고 합니다. 뚫지 못하는 것이 없는 창과 막지 못하는 것이 없는 방패를 한 자리에서 팔고 있는 상인의 말장난입니다. 그런데 그 장사꾼의 말솜씨에 전부들 넋이 나가서 빠져들고 있는데 어린 아이가 하나 지나가면서 '거짓말이네!' 하자 그때서야 모두들 정신을 차리고 흩어져 버렸습니다.
천주교든 누구든 말이 저렇게 어렵고 복잡할 때는 대개 거짓말이라고 하면 맞습니다. 진리는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윗글을 상대하면서, 세계가 전부 미쳐 돌아가도 혼자 비웃고 세계의 흐름과 일치를 한 발에 깔아뭉갤 수 있는 성도의 기개가 필요하다고 읽었습니다. 세상이 똘똘 뭉쳐 하나의 주장으로 하나의 행동으로 하나된 통일을 이루어 우리를 흡수할 때, 생명있는 신앙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자유롭게 노니는 생명가진 작은 물고기 같아야 할 것입니다. 작아도 그 물고기가 생명이 있으면 그 생명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천주교] 교황 진화론 인정하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이단~천주교~]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이단-천주교-]/[-교리-교회론-신앙생활-과학-]/[-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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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과학의 진리 상충될 수 없다"
교황, 교황청 과학원에 「생명의 기원과 진화」서한
"영혼은 하느님에 의해 창조" 재확인
1996년 11월 3일 일요일 평화신문 제403호 3면
【바티칸시티=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 23일 "오늘날 새로운 지식은 진화론을 하나의 가설 이상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서로 독자적으로 이루어진 작업이 결과들이 수렴되는 것은 그 자체가 이 이론을 지지하는 의미심장한 증거"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생명의 기원과 진화'를 주제로 총회를 열고 있던 교황청 과학원 위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회 교도권이 진화의 문제에 직접 관심을 갖는 것은 이 문제가 하느님의 형상으로 하느님과 닮게 창조된 인간의 개념을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오 12세의 1950년 회칙 '인류'(Humani Generis)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목훈령'을 인용, 생명의 기원과 진화문제에 대한 교회의 교도권을 언급한 교황은 "생명의 기원에 관해 과학적으로 도달된 결론들과 계시가 담고 있는 결론들이 서로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진리는 진리와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황은 "영감을 받은 말씀을 올바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과학자들의 주위를 환기시키면서 성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한계를 잘 설정함으로써 성서에 대한 부당한 해석을 배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회칙 '인류'에서는 진화론을 그 반대의 가설에 대해서와 똑같이 깊이 연구 조사하고 반성할 가치가 있는 진지한 가설로 보겠다"며 "이 회칙이 나온지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새로운 지식은 우리에게 진화론을 가설 이상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러나 "진화의 이론들에는 유물론적이고 환원주의(還元主義: 생명현상을 물리 화학적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는 주의)적인 해석도 있고 영적인 해석도 있다"며 다양한 진화 이론들이 있음을 전제하고, "영(靈)이 생명체의 힘으로부터 출현?한다고 보거나 또는 이 생명체의 부수 현상이라고 보는 진화 이론들은 인간에 관한 진리와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황은 나아가 이런 진화 이론들은 인간 존엄성의 토대를 세울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인간육체의 기원이 그보다 앞서 존재하는 생명체 안에서 찾아진다면, 영혼은 하느님에 의해 직접 창조된다"는 교황 비오 12세의 가르침을 거듭 확인하고, 과학원 위원들에게 "진리를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1996년 11월 10일 일요일 평화신문 제404호 11면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창조론:
인간을 비롯한 우주만물이 하느님에 이해 창조됐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인 창조신앙은 유일신으로 최고 절대자인 하느님이 무(無)로부터 세계를 창조햇다고 본다. 따라서 창조는 하느님의 고유한 행위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어떤 내적인 필요성에 따라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하느님은 피조물, 즉 인간을 비롯한 만물이 없어도 그 자체로 완전하고 충만한 분이다. 하느님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오로지 당신 자유의 행위이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의 행위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또 만물 가운데서도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대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됐다고 고백한다. 신학자들은 그 특징이 인간의 자유의지라고 본다. 그래서 인간은 온전히 행사함으로써 하느님의 신적(神的)본성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창조론은 그러나 하느님의 창조사업이 천지 만물의 창조, 즉 태초의 창초로 단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하느님의 창조사업은 역사를 통하여 새롭게 계속되고 있고, 역사의 종말에 가서야 궁극적으로 완성된다. 역사의 완성을 위한 하느님의 섭리를 신학적인 용어로 '구원경륜(救援經綸)' 또는 '구세경륜(救世經綸)'이라고 부른다.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하느님의 창조사업의 협력자로서 역사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창조사업에 동참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온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는 창세기(1,28)의 말씀은 하느님 창조 사업의 협력자로서 인간의 소명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진화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세상 만물이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는 입장이다. 정신(또는 영혼)과 물질을 포함한 만물은 낮은 차원의 상태에서 높은 차원의 상태로 진화 발전을 한다고 보는 이론으로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최초의 아주 저급한 생명체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형태와 기능이 복잡하고 정교한 고등생물로 진화해 현재와 같은 다양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고 본다.
17세기 이후 근대 자연과학의 발전으로 대두된 진화론은 생물학과 고생물학, 유전학 분야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진화이론들이 제시됨에 따라 오늘날에는 단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이론체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근대 진화론을 체계화한 영국의 다윈(1809~1882)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 '종의 기원'에서 '자연적 선택설'(또는 자연도태설)을 통한 생물학적 진화이론을 발표했다. 생물은 무생물에서 발생했다는 전제하에 생물은 종족유지를 위해 필요한 수보다 많은 자손을 만들고 이들 개체 간에는 변이(變異)가 있고, 개체는 생존경쟁을 통해 환경에 적응한 것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하며(적자생존의 자연도태), 개체 변이가 누적되면서 새로운 생물이 생긴다는 것이 그 골자였다.
다윈의 진화론 이후 진화는 변이가 오랜 세월 누적되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돌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돌연변이설,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롭게 획득한 형질이 유전된다는 획득형질설, 생물은 자체안에 일정한 방향으로 진화하려는 내적요인이 존재한다는 정향진화론 등이 18∼19세기의 진화론자들 사이에서 잇따라 제기됐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고생물학과 유전학, 물리학과 생화학 분야의 발전으로 진화론은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한 이론 체계를 갖추게 됐고, 인간 진화도 이러한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진화이론들은 대체로 '생명체자연발생설'을 토대로 첫째, 최초의 생명체는 무기물들의 화학반응을 통해서 생성됐다고 본다. 따라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에 대해 탄소, 질소, 수소 등 물리화학적 구성요소들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생물의 진화는 현재와 같은 다양한 종(種)의 생명체들이 처음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한 종에서 점차 진화했다고 본다.
그리스도교 신앙과 진화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교황청 과학원 위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진화론을 하나의 가설 이상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본지 제403호 11월 3일자 3면 보도) 평화신문은 이에 따라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 그리스도교 신앙과 진화론과의 관계 그리고 진화론에 대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교회의 태도변화 등을 알아보는 특집을 마련한다.
만물이 무(無)로부터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특히 인간이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되었다는 그리스도교 창조론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이룬다. 이것은 무한하고 전능한 창조주로서의 하느님께 대한 신앙 고백이다. 이것이 만물이 어떤 식으로 창조되었는가 하는 '창조의 방법'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비롯한 만물이 하느님께 그 근거를 두고 있음을 천명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진화론은 만물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인다. 진화론은 따라서 하나의 과학적 학문분야이다. 과학은 근원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다. 다만 전제를 토대로 관찰과 분석, 검증을 통해 과학적 사실들을 규명하고 확인해 나갈 뿐이다. 신앙에 바탕을 둔 종교와 이성의 합리성에 입각해 과학이 서로 대치되지 않고 보완적이라면, 창조주 하느님을 믿는 그리스도교의 창조신앙은 과학적 연구 결과의 결실인 과학적 사실들과 마찬가지로 서로 모순되거나 대치되지 않는다. 교황이 "진리는 진리와 상충하지 않는다"라고 천명한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가르치고 있듯이, 과학도 신학도 모두가 하느님 안에 근거하고 있으며, 창조주이며 구원자이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한 것이다. 신학은 과학적 사실들을 토대로 삼라만상, 곧 우주를 완성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계획에 따른 최종적인 의미를 추출해 낸다.
이같은 점에서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는 현대의 진화론적 사유를 그리스도교 신학과 접목시킨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비록 일부 신학자들에 의해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하느님을 시간 안에서 진화하는 우주의 정신이라고 보면서 자신의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신학적 사유를 나름대로 체계화 시켰다는 점에서 가톨릭 교회내 현대 신학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금세기 최대의 신학자라 불리는 독일의 예수회 신학자 칼 라너도 진화론 세계관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앙의 진리를 설명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우루과이의 해방신학자 후안 루이스 세군도가 생태계의 위기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화론과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의미를 제시하기도 했다.
과학적인 세계관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의 진리를 제시하는 것은 특히 신학자들의 몫이다. 샤르댕과 라너, 그리고 세군도가 시도했듯이 신학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들을 존중함은 물론 이를 적극 활용하여 하느님과 인간에 관한 진리를 현대인들에게 더욱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화론에 대한 가톨릭의 입장은
다윈이 '종의 기원'(1859)에서 자연적 선택을 통한 생물학적 진화론을 주장했을 때 그리스도교 세계관에서 살고 있던 서구의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이 창세기 1, 2장에서 서술하는 창조 이야기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다윈이 나중에 저술한 '인간의 유전'(1871)에서 인간 역시 진화의 법칙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제시하자 사람들은 더욱 경악했다. 이 주장은 성서를 자구적(字句的)으로 받아들이는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비해 가톨릭에서는 비록 다윈의 진화론이 부적절하고 위험하다고 여기기는 했지만 교황청은 공식적인 단죄나 비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고, 진화론에 관한 서적들을 금서목록에 포함시키지도 않았다. 1860년에 쾰른 공의회에서는 저급한 생물체가 자연적으로 인간 육체로 진화했다는 이론이 성서와 신앙에 위배된다고 선언하기는 했지만 쾰른 공의회는 만국공의회가 아닌 지역 교회 차원의 공의회였다. 다만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는 인간의 영혼과 육신이 모두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었다는 전통적인 가르침을 재확인하면서 "진리는 진리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원칙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1909년 교황청 성서위원회는 이 문제와 관련, 창세기 1장을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성명을 통해 성서 해석에 제한을 두었다. 이 성명 이후 30년 동안 진화론에 관한 가톨릭의 논의는 대부분 '신중하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졌다. 그러나 이 시기에 북경 원인(猿人)을 발견한 프랑스의 유명한 고생물학자이자 신학자인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는 진화론의 입장에서 신학을 전개하는 글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50년 교황 비오 12세는 회칙 '인류(Humani Generis)'에서 유물론과 범신론을 배격하면서 진화론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 표명을 한다. 비오 12세 교황은 인간 육체의 진화에 대해서 과학적 가설로서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고 천명했으나 진화론을 하나의 '가설'로서 연구 조사할 수 있다고 보았지 '입증된 사실'로서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950년대 후반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가 죽은 후에 그의 유저들이 출판돼 나오면서 그리스도교 신앙과 진화론이 부합할 수 있다는 보다 긍정적인 관점들이 가톨릭 신학계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이다. 사목헌장은 "모든 학문 분야의 탐구는, 그것이 참으로 과학적 방법을 따르고 윤리규범을 따라 이루어진다면, 절대로 신앙에 대립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세속 사물이나 신앙의 내용은 다 함께 하느님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36항)라고 규정한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번에 "오늘날 새로운 지식은 진화론을 가설 이상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비오 12세 교황이 회칙 '인류'에서 밝힌 입장보다 진일보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교황은 진화론을 하나의 단일학설이 아니라 진화론 자체가 모든 진화론을 수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인간 육체의 기원이 그보다
앞서 존재하는 생명체 안에서 찾아진다면, 영혼은 하느님에 의해 직접 창조된다"는 교황의 가르침은 현대의 다양한 진화 이론들이 안고 있는 한계와 함께 '만물이 다 하느님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는 교회의 전통적이고 핵심적인 가르침을 재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윗글은 교황이 천주교가 진화론을 가설이 아닌 하나의 진리로 인정했다 하는것으로 봐도 무방하겠습니까?
천주교의 이러한 행동들을 보고 우리 기독교가 가져야할 진화론에 대한 자세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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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이단~천주교~]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이단-천주교-]/[-교리-교회론-신앙생활-과학-]/[-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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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과학의 진리 상충될 수 없다"
교황, 교황청 과학원에 「생명의 기원과 진화」서한
"영혼은 하느님에 의해 창조" 재확인
1996년 11월 3일 일요일 평화신문 제403호 3면
【바티칸시티=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 23일 "오늘날 새로운 지식은 진화론을 하나의 가설 이상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서로 독자적으로 이루어진 작업이 결과들이 수렴되는 것은 그 자체가 이 이론을 지지하는 의미심장한 증거"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생명의 기원과 진화'를 주제로 총회를 열고 있던 교황청 과학원 위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회 교도권이 진화의 문제에 직접 관심을 갖는 것은 이 문제가 하느님의 형상으로 하느님과 닮게 창조된 인간의 개념을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오 12세의 1950년 회칙 '인류'(Humani Generis)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목훈령'을 인용, 생명의 기원과 진화문제에 대한 교회의 교도권을 언급한 교황은 "생명의 기원에 관해 과학적으로 도달된 결론들과 계시가 담고 있는 결론들이 서로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진리는 진리와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황은 "영감을 받은 말씀을 올바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과학자들의 주위를 환기시키면서 성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한계를 잘 설정함으로써 성서에 대한 부당한 해석을 배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회칙 '인류'에서는 진화론을 그 반대의 가설에 대해서와 똑같이 깊이 연구 조사하고 반성할 가치가 있는 진지한 가설로 보겠다"며 "이 회칙이 나온지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새로운 지식은 우리에게 진화론을 가설 이상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러나 "진화의 이론들에는 유물론적이고 환원주의(還元主義: 생명현상을 물리 화학적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는 주의)적인 해석도 있고 영적인 해석도 있다"며 다양한 진화 이론들이 있음을 전제하고, "영(靈)이 생명체의 힘으로부터 출현?한다고 보거나 또는 이 생명체의 부수 현상이라고 보는 진화 이론들은 인간에 관한 진리와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황은 나아가 이런 진화 이론들은 인간 존엄성의 토대를 세울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인간육체의 기원이 그보다 앞서 존재하는 생명체 안에서 찾아진다면, 영혼은 하느님에 의해 직접 창조된다"는 교황 비오 12세의 가르침을 거듭 확인하고, 과학원 위원들에게 "진리를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1996년 11월 10일 일요일 평화신문 제404호 11면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창조론:
인간을 비롯한 우주만물이 하느님에 이해 창조됐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인 창조신앙은 유일신으로 최고 절대자인 하느님이 무(無)로부터 세계를 창조햇다고 본다. 따라서 창조는 하느님의 고유한 행위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어떤 내적인 필요성에 따라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하느님은 피조물, 즉 인간을 비롯한 만물이 없어도 그 자체로 완전하고 충만한 분이다. 하느님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오로지 당신 자유의 행위이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의 행위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또 만물 가운데서도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대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됐다고 고백한다. 신학자들은 그 특징이 인간의 자유의지라고 본다. 그래서 인간은 온전히 행사함으로써 하느님의 신적(神的)본성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창조론은 그러나 하느님의 창조사업이 천지 만물의 창조, 즉 태초의 창초로 단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하느님의 창조사업은 역사를 통하여 새롭게 계속되고 있고, 역사의 종말에 가서야 궁극적으로 완성된다. 역사의 완성을 위한 하느님의 섭리를 신학적인 용어로 '구원경륜(救援經綸)' 또는 '구세경륜(救世經綸)'이라고 부른다.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하느님의 창조사업의 협력자로서 역사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창조사업에 동참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온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는 창세기(1,28)의 말씀은 하느님 창조 사업의 협력자로서 인간의 소명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진화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세상 만물이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는 입장이다. 정신(또는 영혼)과 물질을 포함한 만물은 낮은 차원의 상태에서 높은 차원의 상태로 진화 발전을 한다고 보는 이론으로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최초의 아주 저급한 생명체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형태와 기능이 복잡하고 정교한 고등생물로 진화해 현재와 같은 다양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고 본다.
17세기 이후 근대 자연과학의 발전으로 대두된 진화론은 생물학과 고생물학, 유전학 분야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진화이론들이 제시됨에 따라 오늘날에는 단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이론체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근대 진화론을 체계화한 영국의 다윈(1809~1882)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 '종의 기원'에서 '자연적 선택설'(또는 자연도태설)을 통한 생물학적 진화이론을 발표했다. 생물은 무생물에서 발생했다는 전제하에 생물은 종족유지를 위해 필요한 수보다 많은 자손을 만들고 이들 개체 간에는 변이(變異)가 있고, 개체는 생존경쟁을 통해 환경에 적응한 것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하며(적자생존의 자연도태), 개체 변이가 누적되면서 새로운 생물이 생긴다는 것이 그 골자였다.
다윈의 진화론 이후 진화는 변이가 오랜 세월 누적되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돌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돌연변이설,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롭게 획득한 형질이 유전된다는 획득형질설, 생물은 자체안에 일정한 방향으로 진화하려는 내적요인이 존재한다는 정향진화론 등이 18∼19세기의 진화론자들 사이에서 잇따라 제기됐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고생물학과 유전학, 물리학과 생화학 분야의 발전으로 진화론은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한 이론 체계를 갖추게 됐고, 인간 진화도 이러한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진화이론들은 대체로 '생명체자연발생설'을 토대로 첫째, 최초의 생명체는 무기물들의 화학반응을 통해서 생성됐다고 본다. 따라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에 대해 탄소, 질소, 수소 등 물리화학적 구성요소들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생물의 진화는 현재와 같은 다양한 종(種)의 생명체들이 처음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한 종에서 점차 진화했다고 본다.
그리스도교 신앙과 진화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교황청 과학원 위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진화론을 하나의 가설 이상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본지 제403호 11월 3일자 3면 보도) 평화신문은 이에 따라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 그리스도교 신앙과 진화론과의 관계 그리고 진화론에 대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교회의 태도변화 등을 알아보는 특집을 마련한다.
만물이 무(無)로부터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특히 인간이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되었다는 그리스도교 창조론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이룬다. 이것은 무한하고 전능한 창조주로서의 하느님께 대한 신앙 고백이다. 이것이 만물이 어떤 식으로 창조되었는가 하는 '창조의 방법'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비롯한 만물이 하느님께 그 근거를 두고 있음을 천명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진화론은 만물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인다. 진화론은 따라서 하나의 과학적 학문분야이다. 과학은 근원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다. 다만 전제를 토대로 관찰과 분석, 검증을 통해 과학적 사실들을 규명하고 확인해 나갈 뿐이다. 신앙에 바탕을 둔 종교와 이성의 합리성에 입각해 과학이 서로 대치되지 않고 보완적이라면, 창조주 하느님을 믿는 그리스도교의 창조신앙은 과학적 연구 결과의 결실인 과학적 사실들과 마찬가지로 서로 모순되거나 대치되지 않는다. 교황이 "진리는 진리와 상충하지 않는다"라고 천명한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가르치고 있듯이, 과학도 신학도 모두가 하느님 안에 근거하고 있으며, 창조주이며 구원자이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한 것이다. 신학은 과학적 사실들을 토대로 삼라만상, 곧 우주를 완성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계획에 따른 최종적인 의미를 추출해 낸다.
이같은 점에서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는 현대의 진화론적 사유를 그리스도교 신학과 접목시킨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비록 일부 신학자들에 의해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하느님을 시간 안에서 진화하는 우주의 정신이라고 보면서 자신의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신학적 사유를 나름대로 체계화 시켰다는 점에서 가톨릭 교회내 현대 신학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금세기 최대의 신학자라 불리는 독일의 예수회 신학자 칼 라너도 진화론 세계관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앙의 진리를 설명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우루과이의 해방신학자 후안 루이스 세군도가 생태계의 위기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화론과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의미를 제시하기도 했다.
과학적인 세계관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의 진리를 제시하는 것은 특히 신학자들의 몫이다. 샤르댕과 라너, 그리고 세군도가 시도했듯이 신학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들을 존중함은 물론 이를 적극 활용하여 하느님과 인간에 관한 진리를 현대인들에게 더욱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화론에 대한 가톨릭의 입장은
다윈이 '종의 기원'(1859)에서 자연적 선택을 통한 생물학적 진화론을 주장했을 때 그리스도교 세계관에서 살고 있던 서구의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이 창세기 1, 2장에서 서술하는 창조 이야기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다윈이 나중에 저술한 '인간의 유전'(1871)에서 인간 역시 진화의 법칙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제시하자 사람들은 더욱 경악했다. 이 주장은 성서를 자구적(字句的)으로 받아들이는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비해 가톨릭에서는 비록 다윈의 진화론이 부적절하고 위험하다고 여기기는 했지만 교황청은 공식적인 단죄나 비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고, 진화론에 관한 서적들을 금서목록에 포함시키지도 않았다. 1860년에 쾰른 공의회에서는 저급한 생물체가 자연적으로 인간 육체로 진화했다는 이론이 성서와 신앙에 위배된다고 선언하기는 했지만 쾰른 공의회는 만국공의회가 아닌 지역 교회 차원의 공의회였다. 다만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는 인간의 영혼과 육신이 모두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었다는 전통적인 가르침을 재확인하면서 "진리는 진리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원칙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1909년 교황청 성서위원회는 이 문제와 관련, 창세기 1장을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성명을 통해 성서 해석에 제한을 두었다. 이 성명 이후 30년 동안 진화론에 관한 가톨릭의 논의는 대부분 '신중하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졌다. 그러나 이 시기에 북경 원인(猿人)을 발견한 프랑스의 유명한 고생물학자이자 신학자인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는 진화론의 입장에서 신학을 전개하는 글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50년 교황 비오 12세는 회칙 '인류(Humani Generis)'에서 유물론과 범신론을 배격하면서 진화론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 표명을 한다. 비오 12세 교황은 인간 육체의 진화에 대해서 과학적 가설로서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고 천명했으나 진화론을 하나의 '가설'로서 연구 조사할 수 있다고 보았지 '입증된 사실'로서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950년대 후반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가 죽은 후에 그의 유저들이 출판돼 나오면서 그리스도교 신앙과 진화론이 부합할 수 있다는 보다 긍정적인 관점들이 가톨릭 신학계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이다. 사목헌장은 "모든 학문 분야의 탐구는, 그것이 참으로 과학적 방법을 따르고 윤리규범을 따라 이루어진다면, 절대로 신앙에 대립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세속 사물이나 신앙의 내용은 다 함께 하느님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36항)라고 규정한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번에 "오늘날 새로운 지식은 진화론을 가설 이상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비오 12세 교황이 회칙 '인류'에서 밝힌 입장보다 진일보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교황은 진화론을 하나의 단일학설이 아니라 진화론 자체가 모든 진화론을 수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인간 육체의 기원이 그보다
앞서 존재하는 생명체 안에서 찾아진다면, 영혼은 하느님에 의해 직접 창조된다"는 교황의 가르침은 현대의 다양한 진화 이론들이 안고 있는 한계와 함께 '만물이 다 하느님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는 교회의 전통적이고 핵심적인 가르침을 재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윗글은 교황이 천주교가 진화론을 가설이 아닌 하나의 진리로 인정했다 하는것으로 봐도 무방하겠습니까?
천주교의 이러한 행동들을 보고 우리 기독교가 가져야할 진화론에 대한 자세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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