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내용과 특성을 조금 구분하신다면 이해가 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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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내용과 특성을 조금 구분하신다면 이해가 쉬울 듯

분류
yilee 0
제목분류 : [~설교록~재독~]

내용분류 : [-설교록-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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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종교에 대하여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1.종교의 '내용'과 '특성'은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불교와 관련 있는 모든 것은, '불교의 내용'입니다.

불교를 다른 종교와 비교할 때 뚜렷하게 표시가 나는 것은, '불교의 특성'입니다.

여러 다른 종교가 한국이라는 어느 한 사회로 유입되어 한반도 안에서 함께 사업을 하게 되면 한국인이라는 고정 손님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기 종교의 고유 교리로 손님들을 확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어느 종교든 초창기 모습은 다른 종교와 뚜렷하게 다른 특색을 많이 보이게 되는데, 그 종교가 진출한 사회에서 오랜 세월이 흐르다 보면 다른 지역으로 간 회사와 달리 한국사회 안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종교들은 한국민의 독특한 요구와 체질을 어느 정도 수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회원확보와 매출이 사실 가장 급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국에 들어온 햄버거집은 김치햄버거도 있는 것처럼, 한국에 들어온 서양정통식당에서는 김치도 제공하는 것처럼, 그리고 한국에 들어온 중국집은 냉면도 파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불교나 유교 같은 세계적기업들은 원래 그 시작으로부터 오늘까지 흘러온 경로를 살펴보면 다른 종교와는 뚜렷하게 다른 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진출한 국가나 사회에 따라 현저하게 다른 형태로 발전하고 변모하며 또한 시대적 유행에 맞춰 진화까지 하다보니까 원래 모습은 점차 줄어가고 그대신 그 사회와 손님들이 사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다보니까 모든 종교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원래 출발 때부터 현재까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상관없이 다른 종교와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 점이 있으면 이것을 '종교의 특성'이라고 하고, 어느 종교에도 대충 비슷하게 다 있으며 그 출처도 비슷비슷하여 어느 한 종교만의 것이라고 하기에 곤란한 면들은 그 '종교의 내용'이라고 분류하게 됩니다.


2.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예를 든다면


불교가 전파되면서 그 시작은 인도인데 중국으로 가서 중국식 불교가 되고 다시 압록강을 건너오면서 한국식 불교가 나타나고 일본으로 밀항한 다음에는 일본식 불교라는 아주 이상스런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다시피 일본의 신앙은 거의 아프리카 미개인들과 맞먹을 만큼 초보적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비상한 머리와 공허한 마음이 결합하면서 불교와 미개신앙이 수도없는 형태의 불교식종교, 일본식불교를 만들었습니다.


불교의 특성은 석가, 불경, 윤회사상 등 몇 가지가 있어 오늘까지 우리는 그런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원불교, 남묘호랑게교 등 수많은 형태의 불교종파들이 서로 자신들이 불교의 정통이라 주장하며 서로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불교의 내용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결혼하는 중도 있으니 불교의 내용에는 중들의 결혼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고기 먹는 중들도 있으니 불교의 내용에는 식인을 허락하는 내용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와 전반적으로 비교할 때 중은 결혼하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대충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불교의 특성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불교가 다른 종교로부터 배운 것도 있고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있고 참고만 해서 다른 형태로 사용하는 것도 있으며 또 어떤 절에서는 고래로부터 내려오는 모습을 거의 변동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남방불교와 북방불교가 서로 크게 다르며, 일본불교와 한국불교도 다르고, 한국내에서도 원불교와 전통불교가 마치 종교가 다르다 할 만큼 다릅니다. 그리고 신라 때 불교와 조선 불교 그리고 오늘의 불교도 또한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불교를 어느 한 기준으로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남묘호랑게교라는 불교는 마치 기독교의 여호와증인 이단 같고, 원불교는 기독교의 안식교 같은 면이 있으며, 일본식 불교는 불교와 섬나라의 수도없는 미신을 비빔밥으로 만든 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골짝마다 무당이나 점쟁이 또는 집안에 종교성이 많은데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유교나 불교를 끌어다가 제 3의 형태로 구멍가게를 차린 경우도 있고 또 정통 유교나 불교에서도 이런 국산품 미신들을 대폭 흡수하고 인용하여 손님을 위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유교와 도교가 우리 사회라는 그릇 안에서 마주쳐 보인 물리적 변화와 화학적 변화


유교는 원래 유교적 흐름이 있고, 도교는 원래 도교적 흐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불교나 회교처럼 국제종교사회에 주류로 나설 만큼 세력을 기르지 못했습니다. 유교는 종교적 색채를 살짝 가미하다가 그 내부 주류가 철학자들이기 때문에 철학과 도덕과 사상이라는 쪽으로 굳어졌고, 반대로 도교는 철학보다는 종교적 색채가 강했으나 중심인물이 별로 없어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오늘날 구멍가게 형태로 산재되어 있습니다. 구심점이 거의 없고 또 도교의 중심을 잡을 정도의 서적들도 별로 없다 보니까 제 깜장에 한 마디씩 하다 보면 전부 도교의 후손으로 도교의 무슨 중심에 선 듯 말할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정통 종교들 중에 국제적으로 아주 이름 난 종교가 불교와 유교이고 그보다 약간 느슨한 형태가 도교이며, 그리고 한국의 골짝마다 한 사람씩 신들려 잠꼬대에 헛소리하는 사람 하나하나를 전부 독립 종교로 분류해 준다면 마치 어느 중소도시에 수없는 구멍가게들을 제압하고 들어선 대형 매장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4.설교록에서 유교나 불교 등 다른 종교에 대한 설명 중 상식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학교를 많이 다닌 우리들은 학교에서 배운 상식이 우리들 머리 속에 공통적으로 심겨져서 불교는 어떻게 유교는 어떠하며 도교는 무엇이라고 설명할 때 이구동성으로 같습니다. 교육부에서 출간한 교과서를 함께 읽고 함께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교과서 내용은 기독교와 천주교와 여호와증인과 안식교를 하나로 보는 정도이므로 그냥 무신론자들의 잠꼬대로 보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신앙인입니다. 우리가 우리 기독교 내부를 보며 다른 종교를 살펴본다면 굳이 그 종교의 내부를 전문적으로 살피지 않는다 해도, 또 학교에서 배운 것이 잘못되었다 해도, 우리는 그 교과서보다 더 정확하고 어느 누구도 우리의 지식을 틀리도록 유도할 수 없게 자신의 지식을 바로 잡아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자연계시를 접하는 인지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우리 주변 유교인들과 불교인들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시면 유교와 불교와 도교는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그 영업의 고유영역이 없도록 뒤섞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목사님은 비교종교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통종교들의 원래 뿌리를 살펴 그 연혁적 고유영역과 최근 뒤섞인 부분을 따로 연구할 시간도 없었을 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설교를 듣는 우리처럼 우리 주변에서 알고 볼 수 있는 정도의 유교와 불교와 도교의 신앙인들을 통해 알던 것을 설교 중에 말씀했다고 보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백목사님은 2년 동안 유교의 철학과 사상을 주 교재로 가르치는 서당을 다녔고 집안이 전통적으로 유교였습니다. 그 자신의 성장과정이 완벽한 유교사회였기 때문에 유교에 대하여는 외부인이 아니고 그 자신이 내부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불교에 길이 있는가 하여 유명한 사찰의 유명한 불도인들을 찾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활 주변에서 유교의 경전과 상관없는 여러 미신들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둘러싸인 유교환경은 우리가 오늘 교과서를 통해 세계 종교적 현황을 세계사를 통해 배우는 인식과는 다른 면이 많습니다. 우리는 교과서에 배운 글대로 알고 있고 그는 한국사회의 1900년대 초반의 유교사회 내부인으로서 유교에 대하여 발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5.유교와 불교에 대한 백목사님의 발언


주로 불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발언이 많습니다. 종교로서는 말할 것도 없이 불교가 종교 중에서는 가장 낫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교는 그가 일찍부터 보고 알았기 때문에 종교로서가 아니고 유교만이 가진 또 다른 장점, 즉 넓은 시야의 철학을 평가한 것입니다.
[재독] 설교록에서 언급된 유교가 혹시 도교가 아닌지.
제목분류 : [~설교록~재독~]

내용분류 : [-설교록-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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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10930

유교에서는 하나님을 많이 말합니다. 하늘님을 많이 말하고 한울님을 많이 말하고 이렇게 많이 말하지마는 따져 들어가고 보면은 범신론입니다. 신 아닌 것이 없이 모든 것은 신이라는 것으로 돌아가고 말기 때문에, 일본 사람은 돌도 신이요 나무도 신이요 흙도 신이요 짐승도 신이요, 그만 전부 신이라고 이렇게 보는데 그것은 내나 불교 사상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그 중에는 제일 유교가 낫지마는서도 유교도 내나 역연 범신론입니다. 그가 '인심이 즉 천심' 이라고 말한 것도 범신론을 말했습니다. 하나님이라는 별스러운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라 그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음성설교를 한번 들어보니까, '유교'라고 언급된 것 같습니다.

유교보다는 도교를 설명하신 것이 가깝고, '인심이 천심'은 동학(천도교)에서 말한 것 같습니다.


원래 유교니 도교니 불교니 동학이니 모두 서로 베끼기를 했으니까 다 그게 그거지만, 위 설교는 그래도 도교에 가까운 것 같아, 질문드리는 것이고,

유교가 제일 낫다고 하셨는데, 불교가 제일 낫다고 들은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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