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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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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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 4 0
세번째 질문입니다.

 

만약,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지 않고, 생명과를 먹었다면,  예수님의 대속은 필요 없을까요?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오시지 않았을까요?

 

이 내용에 대하여, 신학교에서 2가지로 배웠습니다.

 

첫째, 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않고, 생명과를 먹었다면, 예수님은 오시지 않아도 된다. 왜? 생명과가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둘째,  아담이 선악과를 먹든, 안 먹든, 예수님은 오셔야 한다. 왜? 인간이 죄를 짓든 안 짓든, 인간의 행위에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고, 구원은 하나님의 독권이기 때문에, 인간이 선악과를 먹든 안 먹든 예수님은 오신다. 다만, 무죄의 상태에서 의를 입히는 것이냐? 아니면, 죄를 씻고, 무죄로 만들어서 의를 입히느냐? 고생과 수고의 차이일 뿐이지, 예수님은 반드시 오셔야 한다.

 

이렇게 2가지로 배웠습니다.

이 중에 어느 것이 맞는지요? 가르쳐주십시오.

 

 

 
담당1 2019.08.28 20:54  
이번 질문은 어느 것이 맞느냐의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어느 방편이 우리 구원에 유익하느냐?로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완전자 하나님의 섭리는 당신의 완전 지혜와 능력으로 예정하신 순서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완전의 순서(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일에 대해서
불완전한 인간이 만약이란 가정으로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 구원에 이렇게 했으면 어떠했을까? 저렇게 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봄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의 지극히 크심을
느끼고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질문하신 가정이 어느 것이 더 우리의 구원에 더 유익할지 쉽게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의 사랑에는 반드시 선악과는 필요했습니다.

선악과가 없이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우리를 그곳에 머물게 했다면
이것은 처음부터 지옥은 만들지 않고 천국만 만들어서 우리를 영원무궁토록
천국에서 살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하셨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해 놓으시고 그냥 두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두고 인간으로 하여 선악과를 먹고 타락하게 만들었다면
여기에는 하나님의 창조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어 오시고 고난을 받고 죽은 후에 부활하셔야 하고
부활 후에 인간의 모습으로 영원히 계셔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두 가지 방편 중 어느 것이 하나님이 사랑을 더 많이 주며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기쁨 감사가 더 할까?
첫 번째 방법으로 우리를 길러 가신다면 하나님께 받은 사랑만 알게 되지만
두 번째의 방법으로 우리를 길러 가신다면 하나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하나님과 연결이 끊어진 상태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 없는 것과 하나님과 끊어진 상태를 알고 다시 하나님과 하나된 우리가 되면
우리는 양면의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상대하게 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더 기뻐하고, 감사하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
담당 9 2019.08.29 17:06  
담당 1님의 답변에, 이어 보충하겠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결코 오시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생명과가 예수님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인간의 행위에 의해 구원이 좌지우지 된다는 말이 아닌가?

죄송합니다만, 이 2가지 견해 모두 구원을 오해한 것입니다. 

(일반적 시각)
흔히 인간의 타락을, 정통신학에서는 하나님의 허용, 또는 하나님의 방임으로 이해합니다. 어린아이에게 칼을 맡기면 다칠텐데, 부모가 알면서 맡겼고, 그로 아이가 말미암아 다쳤으니 아이의 1차 책임이요. 어른은 2차, 간접 책임인 것처럼 타락을 이해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범죄한 인간을 심판할 수 있으며 더 깊은 속내에는 ‘어떻게 거룩한 하나님이 직접 인간을 타락을 시킬 수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자유의지의 절충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이 생각이 바로 오해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분명히 아담이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죄 지으라고 시키지 않았습니다. 죄를 짓지 말라고 알리셨고, 그 말씀을 어긴 것은 바로 아담입니다. 분명히 아담이 정신을 차렸으면, 죄를 짓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회는 이 장면을 하나님이 직접 범죄케 하셨다고 읽습니다. 이게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입니다.

(공회의 범죄에 대한 시각)
공회는 하나님께서 선악과와 뱀을 만드시고, 이것이 반드시 아담을 유혹할 것이고, 그 유혹에 넘어가 범죄를 할 것임을 이미 알고 계셨고, 알고 계신 것 뿐 아니라, 바로 그 순간, 그 장소에서, 타락이 되도록, 모든 조건과 모든 환경을 조성하여, 절대 예정으로, 하나님이 직접 범죄케 하셨다고 이해합니다.

왜?

택자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타락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죄 아래 한번 죽는 것이 필요했고, 이 과정을 거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불변의 대속으로 입히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어떤 고생과 수고가 요구되더라도,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은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속을 입히되, 반드시 타락을 거쳐, 하나님의 모든 것을 다 바쳐, 대속을 이루고, 입히는 이 길을, 인간보기에는 가장 번거롭고, 가장 어렵고 괴로운 이 방법을,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않으면 오시지 않습니다. 범죄 없이는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것을 택자에게 다 줄 수 없기 때문에, 이 목적 때문에, 이 사랑 때문에, 하나님은 타락을 절대 예정하셨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상관없이. 그리고, 친히 하나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교회 나온줄 알았는데, 그냥 예수 믿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게 나요. 죄를 지은 인간의 자유 의지조차, 알고보니 모든 것은 하나님의 대 구원계획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이 절대의 세계, 하나님의 세계, 진리를 알게 될 때에, 대속의 은혜를 바로 깨닫게 되고, 바로 그때부터 건설구원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기본구원의 과정과 은혜를 확실히 알고 있는 공회는, 결코 인간의 범죄를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대 구원 목적의 절대 주권, 예정의 역사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유의지와 절충된 예정을 배척하고, 하나님의 절대 예정을 믿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자유의지와 예정의 관계입니다.
보충 2019.08.30 10:13  
다만, 인간 차원으로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예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선택은 '자유의지'입니다.
'절대예정'은 하나님 차원이므로 혼동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 2019.08.30 09:46  
(롬 5:20-)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5: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6: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6: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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