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발걸음 딛듯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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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발걸음 딛듯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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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0
1.이번 질문하신 분의 경우


①우선 혼자 계실 때


기도할 일이 있으면 당분간은 계속 소리를 내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 한 잔을 먹을 때도 지금까지는 속으로 기도하셨을 것이나

앞으로는 옆에 다른 사람이 없고 혼자 계실 때는 무조건 소리를 내서 기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식사 때도 또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혼자 계실 때 또박또박 소리를 내서 기도하면, 남에게 피해도 없고 또 속으로 할 기도를 입으로 소리를 낸 것 밖에 차이가 없으므로 조금만 노력하시면 혼자 계실 때 소리 내어 기도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익숙해 질 것 같습니다.


②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실 때마다 꼭 대표기도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인 그곳을 '가정교회'라고 합니다.

질문하신 집사님은 현재 집사님 가정교회의 목회자 입장에 있습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아껴주고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의 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사람들 앞에서

그동안 혼자 기도하신 그 기도를 그대로 대표기도로 이어보셨으면 합니다.


식사 기도가 익숙해 지시면

그다음에는 한 주간에 한 번 정도, 온 가족들이 다 모일 수 있는 시간에

단 5분이라도 예배 인도를 해 보셨으면 합니다.

찬송 한 장 부르는 것은 누구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은 가장 최근에 교회에서 은혜받은 말씀 중 짧은 내용 딱 한 부분만 전하면 됩니다.


1분도 좋고 2분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이번 주일 목사님께서 세상이 어두우니 더욱 밝은 빛 가운데 살도록 노력하라 하셨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오늘 하루 이렇게 살도록 합시다.' 이 한 줄로 설교를 대신하면 됩니다. 설교가 이렇게 짧을 때는 말을 아주 또박또박 천천히 한 마디 한 단어를 새겨가며 전하면 좋습니다. 만일 그 한 마디를 그냥 하기 어려우면 종이에 적어 읽어도 좋습니다. 말이 유창해야 설교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설교와 관련 제일 큰 오해 중 하나입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앉아서 그렇게 설교하는 것조차 쑥스러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젖먹이 조카나 손주를 혼자 데리고 앉아 봐줘야 할 때 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그 어린아이 하나에게 그렇게 해 보시면 됩니다.


③백목사님의 집사 시절


집회 예배 도중 대표 기도를 맡았는데 기도 끝에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린다는 내용을 빼고 끝을 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설교가 중 한 분인 그런 분들도 집사 시절 그런 실수를 하면서 조금씩 고쳐 나간 끝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만일 이 땅 위에서 남들에게 기도로 전하든 설교로 전하든 전도로 전하든

자기 속에 담아 주신 은혜를 남에게 전해야 하는데도 전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벙어리와 같이 불편하게 살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땅에서 풀지 않으면 하늘에서도 풀리지 않는 법이 있습니다.


이 땅 위에서 외치도록 기회 주실 때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입 닫고 지나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문제입니다.

증거할 기회를 주지 않는데 세상 정치가들처럼 무슨 말이든 한번 해야 시원하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문제지만

그렇다고 입을 벌려야 할 때 벌리지 못하는 것 역시 신령한 세계의 언어장애입니다.


자기가 반복하면 할 수 있으므로

남들이 잘한다고 해야 할 터인데... 하는 부담을 털고

하나님 앞에 그분이 보실 때 꼭 해야 할 말을 했다고 하신다면 다 해결되는 것이므로

더듬더라도 자꾸 전하시기를 권합니다.


2.참고로


(1)대표 기도를 두고


①이 노선은


소리를 내기 전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조용하게 생각을 하게 가르칩니다.

시간마다 또 받은 말씀 내용에 따라 또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에 따라

주님의 뜻을 찾아보는 순간이 있으므로


예배 중간의 기도처럼 시간이 짧은 경우는

대개 묵도 형식으로 조용하게 기도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통성으로 기도를 하자고 사회자가 말을 했는데도 묵상기도처럼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설교 직후나 집회 기간처럼

주님의 뜻을 이미 확실하게 붙들고 확인 한 상태에서 기도를 하게 되면

소리가 거침없이 크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일반 교회에 비해서는 분위기를 잡기 위해 소리를 내는 경우는 아예 없기 때문에

공회 교회들의 기도는 그 내용과 분위기가 경건하고 좀 깊다는 장점이 있고

그대신 기도 분위기가 조용하다 못해 졸거나 아예 자는 사람도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②일반 교회의 기도는


하나님께 일단 달라고 고함을 질러놓고 보는 식이 많습니다.

심지어 다 함께 합창을 시키며 운동장 구호식으로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물론 그분들의 선배들은 처음에 이 노선처럼 그렇게 기도를 했으나

예배 참석하는 교인들을 군중으로 취급하여 군중심리를 섞다 보니 아주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를 생각하기 전에

무슨 말이든 자꾸 해보는 습관을 기르다 보니까

일반 교회 교인들은 아무 데서나 기도를 잘하는 것이 장점이며

신앙이 어릴 때는 기도를 많이 할수록 간절히 할수록 좋기 때문에 이 면 역시 장점입니다.

그대신 기도 내용이 거의 비슷하고 반복적이며 사람 듣기에 그럴싸하게 말만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치는 것이 신앙이므로


①일반 교회 교인들은


기도의 발표력과 열심과 간절이 넘칠 정도이므로

이제 기도의 내용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를 심각하게 생각하여

마태복음 6장이 말씀하신 대로 이방인의 주문처럼 중언부언 기도가 되지 않게 조심하고

말씀을 자꾸 깊이 배워 말씀을 붙들고 들어가는 기도가 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②공회 교인들이라면


기도의 경건과 깊이는 예배 때마다 충분하게 배우고 들었을 것이므로

이제 기도를 실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소리를 내서 기도하는 연습도 해 보시고 또 다른 사람들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 봤으면 합니다.
기도
목사님

제가 고민을 하다가 쑥쓰럽지만 용기를 내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저는 공회교회에 중견집사로서 교회안에서도 여러가지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오랜고민은 기도(대표기도)를 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기도생활을 안해서 그렇게지만

목사님 대표기도를 잘하고 싶은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은 없는지요...

공회적인 기도에 대한 말씀은 잘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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