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이동 관련 원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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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이동 관련 원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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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과 관련 이 게시판 과거 문답에서 비교적 자세히 안내한 기억이 있으므로

별도 참고 바랍니다. 이번 질문은 그때보다 더 구체적이므로 몇 말씀 더 안내합니다.


1.목회지 결정의 신중성


목회 이동 문제는

-개척 목회자가 목회지를 결정하는 경우

-목회 중인 목회자가 다른 곳에 청빙을 받았거나 현 교회 배척을 받은 경우

-특별한 상황은 없으나 질문 내용처럼 사실상 이동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를 막론하고

진정한 목회자라면 목회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고 목회자는 따라가야만 하나님의 종인데

목회자가 자기 손익계산을 중심으로 판단한 다음 결정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일 것입니다.


이 노선은

목회자의 이동에 관한 문제는 극단적으로 조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면은 과연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느냐는 것입니다.

평생 대소사간 모든 문제를 그렇게 해야 하지만 목회지 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너무 크므로

이 문제는 1년이 늦어지고 10년이 늦어져도

하나님께서 확실한 인도를 보여 주실 때까지 기다리다가 일이 늦어질지언정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이려다 잘못 결정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2.목회지를 결정할 때


가장 조심하고 있는 것은


목회자 스스로 판단한 것을 가장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의 목회지는 목회자에게 인생 모든 문제가 다 걸린 중대한 사안이므로

가장 뜨겁게 기도하고 살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목회자가 자기중심에 빠져 자기에게 유리한 면으로 기울여지는 수가 많고

그렇게 될 때 자기 혼자 하나님의 뜻이다, 이렇게 울컥 마음 먹고

그런 자기중심의 자기 감정을 하나님 이름으로 써먹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어떤 현실을 조성하여 인도하시는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한 걸음 떨어져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여러 주변 환경의 변화와 여건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현실을 왜 이렇게 만들고 이렇게 진행을 시키시는가?

차분하게 따져보고 살피다 보면 비교적 하나님 인도를 찾는데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물론


목회자 본인이 정말 하나님의 뜻을 확고하게 발견하고 결심했다면

누구라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고 해도 그 결심을 단번에 실행에 옮기지 않고 조금 시간을 두고 살피면

정말 하나님의 뜻인 경우는 갈수록 그 결심이 강해지는 주관적 현상을 읽을 수 있고

한편 하나님의 뜻인 경우는 객관적으로 하나님의 다른 인도 역사가 이어지게 됩니다.


백목사님 생전처럼 아주 밝게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대적 종이 있는 경우는

주로 순종하는 면만 주력하면 되지만

교회의 일반 시대로 말하면 이런 문제를 두고 대개 좀 더듬으며 찾아야 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이런 복잡한 계산까지 나갈 필요가 없고

최근 우리 교계의 일반 형편들처럼 인간 계산과 정치 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혔을 때는

조금만 눈치가 있고 차분히 살핀다면 거의 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질문하신 경우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살핀다면


교단과 교회를 막론하고

최근 일반 목회자들의 가장 흔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흥이 없어 자신감도 없어지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교인들과 함께 하는 세월이 지나가면 꾸준히 여러 미묘한 문제들은 없을 수 없게 됩니다.

결국 목회 전반에 대하여 그냥 다른 해결 방법이 없어 현상유지를 하게 되는데

목회자의 내면이 이렇게 되면 하나님과도 점점 멀어지고

그런 내면이 교인들에게 아무리 감추려 해도 드러나게 되어 교인들도 더 힘이 빠지고

교인들이 주저앉게 되면 다시 교회가 냉각되며 목회자를 더욱 어렵게 만들면서

교회는 완전히 주저앉고 말아버립니다.


이런 경우

목회자로서는 목회지 변경을 통해 다시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 보는 것이 어떤지?

이런 질문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단히 죄송한 표현이지만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방 조건이 열악해서 공부하지 못한다는 호소나

남편 성격이 험해서 가정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아내들의 불만과 같은 성격입니다.


물론 주변에서 좀 유심히 살펴보면

이런 저런 환경적 요인 때문에 생각하지 않은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그 훗날을 좀 길게 보면

결국 초기에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간 것은

그 훗날 교회가 아주 크게 부흥 된 뒤에 문제로 불거질 때는 대형 참사가 됩니다.


그래서

짧은 눈으로 생각하면

장사하는 사람이 장사가 안 되면 별별 생각과 궁리를 하게 되는 것이고

학생의 공부도 그렇고

교회의 운영도 그런 차원에서 살핀다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으며

실제 그런 세상식 방법론을 그대로 인용하여 세미나나 설명회나 워크숍 등을 하게 되면

마치 세상 사람들이 성공하듯 그런 사례도 더러 나오고 그들의 실패같은 실패도 있으니

결국 교회나 세상이나 다를 것이 없다는 더 큰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교계에 수도 없이 난무하는 '부흥 프로그램'들은

어떤 특별한 조처를 가지고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려는 방법론에 그치고 있으며

주식 부동산 증권 등에 대박을 노리는 투자가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를 모르겠습니다.


이 홈은

성경 하나만을 가지고 나가자는 주장인데

교계에 흔한 그런 보수교단들의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그렇게 하자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서 차분히 따져본 다음 역사나 현 교계의 내면을 연구한다면

목회자가 정말 목회자라면

교회의 침체나 부흥의 타개책이나 그 어떤 문제든지


목회자 자신이 하나님 앞에 무엇이 부족하며 어떤 면을 고치려고 이렇게 하시는지

그리고 목회지 이동 문제를 두고는 정말 하나님 인도가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움직인다면

현 우리 교계에 목사 과정을 다 밟고도 목회를 하지 않고 있는 수만 명

목회를 하다 세상 일반생활로 돌아간 분들 등에 질문자도 한 명을 추가하게 될 것입니다.


4.혹시 시골교회라면


주변 인구의 절대 숫자가 감소하여 주민이 거의 없게 된다면

그 지역의 그 주민들을 전도하기 위해 들어간 교회이므로

그 지역의 지역을 현실로 생각하지 않고 그 지역의 주민들을 현실로 생각하여

그 지역 주민들이 대거 이주한 신도시나 관련 지역으로 교회를 옮긴다는 것은

비교적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계산이나 양심적 판단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교회가 도저히 안 되고 어렵고 교인들과의 관계도 좋지 못하다 하여

세상 말로 심기일전하듯 교회를 한번 옮겨 보는 식이라면 꼭 만류하고 싶습니다.


혹시 그런 차원으로 옮긴다 해도

질문자의 결정이 아니고 질문자를 지도하는 분이 있어서 권유를 한다면 비교적 좋은 일이고

질문자를 지도하는 분이 먼저 권한 것이 아니라면 질문자가 먼저 문의를 한다음 지도를 받는다면 같은 차선이라도 보다 나을 듯 합니다.


시골교회가 대표적인 예이므로 먼저 소개했으나

애양원처럼 특수 거주인들 중심의 장소가 추가되는 인원이 없어 폐쇄로 가는 경우 등

비슷한 상황은 일반 목회와는 다를 수 있으나

질문 내용은 일반 경우라고 생각되므로 만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원합니다.


교인들의 경우

한 교회에서 오래 함께 있으면 사소한 것으로 몇 가지 마음을 상하고 나면

회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보면 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 해도 오늘 안 믿는 사람 10명을 전도했다 쳐도

그분들이 10년 후에 그 교회 교인으로 계속 남아 있을 확률이 1명 되기 어려우니

마음에 들지 않는 교인 1명은 오늘 전도해오는 새교인 10명 이상으로 소중한 분들입니다.


또 다른 지역으로 옮겨

다시 새 전도를 하게 되면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고 열심을 낼 것 같으나

그 교회도 또 10년이 지나게 되면 그 새 전도한 분들과 목회자 사이에 별별 일이 생기며

이전처럼 그렇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더 재기할 기회가 없고

차라리 앞에 있었던 교회에서 그대로 계속했더라면!

이렇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동문제..
목사님

침례교 목회자입니다..

이 홈을 통해서 목회에 많은 유익을 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기를 원합니다..

지금 여러가지 이유로

목회지를 이동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찾을수 있을지 여쭈어 봅니다...


이유는 목회에 부흥이 없으니 자신감 상실

기존 교인들과의 미효한 트러블(심한 스트레스)

그리고 목회에 힘을 잃어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교회를 옮겨야 하는것인지

인내하며 끝까지 참고 있어야 하는것인지

어렵습니다..

요즘은 힘이 빠지니 전도도 기도도 성경도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마지못해 목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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