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군 도가니는"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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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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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00:00
"도꾼 독안은"은 "돋군 도가니는"으로 해석됩니다. "돋군"은 "돋운"과 같은 말로서 물론 '불김을 높인'이라는 뜻입니다. "독안"은 "독의 안"이 아니라 "독간"과 함께 "도간"을 이리 저리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84040322>의 녹음 자료가 아쉽습니다.
"도가니"는 본래 "도관"이었는데 변해서 "도간"이 되었다가 오늘날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사물의 이름 가운데 홀소리 ㅣ로 끝나는 것들은 대개 발음을 편하게 하고 어형을 강화하기 위해 ㅣ가 덧붙은 것들입니다. "목마른 사슴이가 물을 찾음 같이..."에서 "사슴이"는 "사슴"을 강화한 것이고, 강아지를 찾으면서 "누렁아, 누렁이가 어디 갔노?" 하면서 "누렁"과 "누렁이"를 함께 쓰는 것, "복남/복남이, 갑순/갑순이"처럼 닿소리로 끝나는 사람 이름에 "-이"를 예사로 덧붙이는 것 등이 다 같은 현상입니다. 백 목사님은 표준말이 된 "도가니" 대신 그 본디 어형인 "도간"으로 쓰신 것입니다.
"도가니"는 본래 "도관"이었는데 변해서 "도간"이 되었다가 오늘날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사물의 이름 가운데 홀소리 ㅣ로 끝나는 것들은 대개 발음을 편하게 하고 어형을 강화하기 위해 ㅣ가 덧붙은 것들입니다. "목마른 사슴이가 물을 찾음 같이..."에서 "사슴이"는 "사슴"을 강화한 것이고, 강아지를 찾으면서 "누렁아, 누렁이가 어디 갔노?" 하면서 "누렁"과 "누렁이"를 함께 쓰는 것, "복남/복남이, 갑순/갑순이"처럼 닿소리로 끝나는 사람 이름에 "-이"를 예사로 덧붙이는 것 등이 다 같은 현상입니다. 백 목사님은 표준말이 된 "도가니" 대신 그 본디 어형인 "도간"으로 쓰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