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의 마지막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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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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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 00:00
목회 출발 첫 날에는 누구든지 무슨 결심이든지 다 할 수가 있으나, 목회의 중간과 그 마지막까지도 첫 결심이 그대로 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마음 속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들은 본인 각자가 해결해야 하지만 공회적으로는 적어도 외부로 표시가 나는 문제들 중에 교인들 앞에서나 목회자로서 최소한의 선으로 그어 두고 지켜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가 경제 문제였습니다.
다른 문제도 다 중대하지만 경제는 교회에서 목회자가 얼마를 받느냐는 것이 액수로 드러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회는 죄 되지 않고 교인들이 주는 사례면 다 받을 수 있다는 일반 교회의 기준을 물리 쳤고, 일반 교역자의 평균 정도의 사례라면 무난하다는 선도 물리 쳤고, 일반 교회 교역자들이 말하는 최저 생계비라는 것도 물리 쳤습니다. 그리고 일반 교회 일반 교역자들로서는 경제가 그렇게 된다면 힘이 들어서 따라 가기 어렵다 할 정도의 절대 최저 생계비로 목회를 하게 했습니다.
그 이상의 돈이 필요하면 세상에 나가서 자기 실력으로 얼마든지 벌면 되지만 적어도 교회의 경제를 사용하는 목회자라면 그 교회의 최저 생활비로 사는 교인들을 기준으로 삼아 그들 기준에서 모범이 되는 경제를 요구했습니다. 백 목사님이 국내 5대 교회요 서울 외의 최대 교회를 목회하던 시기에도 달력 한 장을 잘게 잘라 메모지로 사용하며 세수를 해도 비누를 손에 한 번 묻히고 끝을 내는 생활로 끝을 마쳤습니다.
이런 경제 문제는 이 노선을 좋아하는 초창기에는 은혜가 넘쳐 우선 다 덮고 나가게 되지만 세월 속에 아내가 계속 호소를 하게 되고 커 나가는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게 되면 하나씩 둘씩 경제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이 노선 내에서는 양심의 가책 문제도 있고 경제 해결의 전망이 없기 때문에 소속 문제를 두고 고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 이동이었습니다.
경제 문제와 본질적으로는 한 가지 문제이나 성격은 조금 다릅니다. 목회자가 개척 초기에 아무리 고생을 해도 교회가 커 지는 소망이 있어 다 견딜 수 있습니다. 은혜로 시작하고 그 은혜로만 끝까지 나갈 수 있다면 애초부터 교회의 규모나 경제는 고려 밖이 될 것인데 세월이 지나 가면서 은혜는 줄어 들고 직업인으로서의 목회자가 됩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교회의 발전을 두고는 '하나님의 은혜'라거나 '복음을 위해서'라거나 '이웃 구원을 위해서'라며 마음껏 목소리를 높일 수가 있는데 목회자에게는 이런 말이 직업적인 구호가 될 수 있습니다.
백 목사님은 정말 종교인이라면, 정말 신앙인이라면, 정말 목회자라면 하나님께서 가라면 가고 외치라면 외치는 것이고 그렇게 한 다음에 주는 것만 받지 주지 않은 것을 가지기 위해 세상 직업인들이 인간의 노력과 의지와 목표를 두고 움직이는 것은 인본이니 신앙이 아니라고 딱 잘라 놓고 지도를 했습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목회자에게 자기가 목회하는 교회가 자기의 사업체라는 인식을 없애야 했습니다.
사실 지금 세상 사람들도 목회자들을 향해 그들의 교회가 그들의 사업체라고 여기고 있고 이런 현상은 일반적인 종교 차원에서도 눈쌀을 찌푸리고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시선에 상관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 신앙의 원래 기준에서 생각한다면 하나님께서 보내면 가고 하나님께서 부르면 오고 하나님께서 털면 털어 버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좋은 뜻으로 충성하고 시작했으나 그 교회에 바친 세월과 수고와 온갖 과거가 얽혀 지게 되면 인간적으로 자기의 일부로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이 심리적 전환이 목회자로서는 넘어 서면 안 되는 선입니다.
이런 위험을 없애면서 동시에 목회자에게 다양한 목회 환경에서 자기의 실력을 기르기 위해 공회는 처음부터 교역자 이동을 자주 했습니다. 자기 교회가 되리라는 기대로 충성하는 그런 소지를 없애고 목회자는 어떤 교회든지 파송하면 가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목회를 잘해서 교회를 잘 부흥 시킨 교역자들은 공회 소속을 하고 싶어도 자기가 수고한 교회로부터 전국의 어떤 개척 교회나 시골 교회라도 언제든지 가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 오는 것도 망설인 경우가 많았고, 들어 온 분들도 견디지 못하고 나간 분들이 많았습니다.
목회자가 평생 키워 놓고 자기의 보람과 노후까지 담보할 수 있는 교회를 만일 주님의 뜻이라면 내놓을 수가 있겠는가? 아브라함에게 100 세에 낳은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이 오늘 목회자에게 떨어 진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교인은 몰라도, 목회자라면. 그리고 목회자가 가진 것 중에서도 사실은 개인 것이 아니고 교회는 공적인 것이므로 마땅히 내 놓을 때 내 놓는 일에 망설임이 없어야 하는데, 과연 실제 그렇게 되겠는가? 공회는 40여 년 그렇게 목회자들을 훈련 시켜 온 과거가 있었습니다.
이 이유 때문에 실력 있는 분들이 공회를 많이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이유라는 것은 공회에 남아 있는 목회자들이 왜 남아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떤 상황에서라도 순종할 수 있고 자기 평생 노력을 초개처럼 버리고 초월할 수 있어 그런 경우도 있으나, 거의 대부분은 공회를 떠나면 이 정도의 목회지라도 가질 수 없으니 오 갈 곳이 없어 그냥 눌러 있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공회 내에는 실력이 있는 분들은 정말 실력이 대단하고 어떤 분들은 일반 교인들이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세상 기본이 되어 있지 않아 만일 세상에 나간다면 얻어 먹고 살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 신학생 님이 쓰신 내용 <<
:
: 보수정통 교파에서 말씀 중심으로 진실되게 목회하고 주변에 존경을 받는 분들 중에서 공회 출신 목사님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공회에서 나왔는지를 물어보니까 행정이 맞지 않았다는 분들이 계신데 그중에서는 이동문제가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경우입니까? 왜 이동문제가 문제가 됩니까?`
첫째가 경제 문제였습니다.
다른 문제도 다 중대하지만 경제는 교회에서 목회자가 얼마를 받느냐는 것이 액수로 드러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회는 죄 되지 않고 교인들이 주는 사례면 다 받을 수 있다는 일반 교회의 기준을 물리 쳤고, 일반 교역자의 평균 정도의 사례라면 무난하다는 선도 물리 쳤고, 일반 교회 교역자들이 말하는 최저 생계비라는 것도 물리 쳤습니다. 그리고 일반 교회 일반 교역자들로서는 경제가 그렇게 된다면 힘이 들어서 따라 가기 어렵다 할 정도의 절대 최저 생계비로 목회를 하게 했습니다.
그 이상의 돈이 필요하면 세상에 나가서 자기 실력으로 얼마든지 벌면 되지만 적어도 교회의 경제를 사용하는 목회자라면 그 교회의 최저 생활비로 사는 교인들을 기준으로 삼아 그들 기준에서 모범이 되는 경제를 요구했습니다. 백 목사님이 국내 5대 교회요 서울 외의 최대 교회를 목회하던 시기에도 달력 한 장을 잘게 잘라 메모지로 사용하며 세수를 해도 비누를 손에 한 번 묻히고 끝을 내는 생활로 끝을 마쳤습니다.
이런 경제 문제는 이 노선을 좋아하는 초창기에는 은혜가 넘쳐 우선 다 덮고 나가게 되지만 세월 속에 아내가 계속 호소를 하게 되고 커 나가는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게 되면 하나씩 둘씩 경제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이 노선 내에서는 양심의 가책 문제도 있고 경제 해결의 전망이 없기 때문에 소속 문제를 두고 고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 이동이었습니다.
경제 문제와 본질적으로는 한 가지 문제이나 성격은 조금 다릅니다. 목회자가 개척 초기에 아무리 고생을 해도 교회가 커 지는 소망이 있어 다 견딜 수 있습니다. 은혜로 시작하고 그 은혜로만 끝까지 나갈 수 있다면 애초부터 교회의 규모나 경제는 고려 밖이 될 것인데 세월이 지나 가면서 은혜는 줄어 들고 직업인으로서의 목회자가 됩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교회의 발전을 두고는 '하나님의 은혜'라거나 '복음을 위해서'라거나 '이웃 구원을 위해서'라며 마음껏 목소리를 높일 수가 있는데 목회자에게는 이런 말이 직업적인 구호가 될 수 있습니다.
백 목사님은 정말 종교인이라면, 정말 신앙인이라면, 정말 목회자라면 하나님께서 가라면 가고 외치라면 외치는 것이고 그렇게 한 다음에 주는 것만 받지 주지 않은 것을 가지기 위해 세상 직업인들이 인간의 노력과 의지와 목표를 두고 움직이는 것은 인본이니 신앙이 아니라고 딱 잘라 놓고 지도를 했습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목회자에게 자기가 목회하는 교회가 자기의 사업체라는 인식을 없애야 했습니다.
사실 지금 세상 사람들도 목회자들을 향해 그들의 교회가 그들의 사업체라고 여기고 있고 이런 현상은 일반적인 종교 차원에서도 눈쌀을 찌푸리고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시선에 상관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 신앙의 원래 기준에서 생각한다면 하나님께서 보내면 가고 하나님께서 부르면 오고 하나님께서 털면 털어 버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좋은 뜻으로 충성하고 시작했으나 그 교회에 바친 세월과 수고와 온갖 과거가 얽혀 지게 되면 인간적으로 자기의 일부로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이 심리적 전환이 목회자로서는 넘어 서면 안 되는 선입니다.
이런 위험을 없애면서 동시에 목회자에게 다양한 목회 환경에서 자기의 실력을 기르기 위해 공회는 처음부터 교역자 이동을 자주 했습니다. 자기 교회가 되리라는 기대로 충성하는 그런 소지를 없애고 목회자는 어떤 교회든지 파송하면 가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목회를 잘해서 교회를 잘 부흥 시킨 교역자들은 공회 소속을 하고 싶어도 자기가 수고한 교회로부터 전국의 어떤 개척 교회나 시골 교회라도 언제든지 가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 오는 것도 망설인 경우가 많았고, 들어 온 분들도 견디지 못하고 나간 분들이 많았습니다.
목회자가 평생 키워 놓고 자기의 보람과 노후까지 담보할 수 있는 교회를 만일 주님의 뜻이라면 내놓을 수가 있겠는가? 아브라함에게 100 세에 낳은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이 오늘 목회자에게 떨어 진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교인은 몰라도, 목회자라면. 그리고 목회자가 가진 것 중에서도 사실은 개인 것이 아니고 교회는 공적인 것이므로 마땅히 내 놓을 때 내 놓는 일에 망설임이 없어야 하는데, 과연 실제 그렇게 되겠는가? 공회는 40여 년 그렇게 목회자들을 훈련 시켜 온 과거가 있었습니다.
이 이유 때문에 실력 있는 분들이 공회를 많이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이유라는 것은 공회에 남아 있는 목회자들이 왜 남아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떤 상황에서라도 순종할 수 있고 자기 평생 노력을 초개처럼 버리고 초월할 수 있어 그런 경우도 있으나, 거의 대부분은 공회를 떠나면 이 정도의 목회지라도 가질 수 없으니 오 갈 곳이 없어 그냥 눌러 있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공회 내에는 실력이 있는 분들은 정말 실력이 대단하고 어떤 분들은 일반 교인들이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세상 기본이 되어 있지 않아 만일 세상에 나간다면 얻어 먹고 살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 신학생 님이 쓰신 내용 <<
:
: 보수정통 교파에서 말씀 중심으로 진실되게 목회하고 주변에 존경을 받는 분들 중에서 공회 출신 목사님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공회에서 나왔는지를 물어보니까 행정이 맞지 않았다는 분들이 계신데 그중에서는 이동문제가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경우입니까? 왜 이동문제가 문제가 됩니까?`
공회를 떠난 분들 중에
보수정통 교파에서 말씀 중심으로 진실되게 목회하고 주변에 존경을 받는 분들 중에서 공회 출신 목사님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공회에서 나왔는지를 물어보니까 행정이 맞지 않았다는 분들이 계신데 그중에서는 이동문제가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경우입니까? 왜 이동문제가 문제가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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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통 교파에서 말씀 중심으로 진실되게 목회하고 주변에 존경을 받는 분들 중에서 공회 출신 목사님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공회에서 나왔는지를 물어보니까 행정이 맞지 않았다는 분들이 계신데 그중에서는 이동문제가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경우입니까? 왜 이동문제가 문제가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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