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개역 성경 고침표(수정)
| 분류 |
|---|
김 정수
0
2009.03.15 00:00
한글 개역 성경 두 가지(1975년 판과 1989년 판)를 정독하면서 찾아 보았던 바 인쇄의 잘못, 맞춤법이나 문법과 어긋난 곳, 정확한 이해에 지장이 되는 곳 등을 적어서 일곱 차례에 걸쳐 대한 성서 공회에 보냈고, 두 번 회답을 받았습니다. 한데 모아 엑셀 파일로 정리하니 694 군데나 되는군요. 그러나 지금 보니 반드시 다 고쳐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첨부 파일 자체도 입력이 잘못된 곳이 보여 다시 고쳤습니다.
여러 차례 전화나 방문으로 실무 책임자와 상담한 결과 대한 성서 공회는 성경 번역에 대해서 독자적인 결정권을 가진 기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학자, 번역 전문가, 국어학자 등이 번역과 윤문에 참여하지만, 번역의 큰 원칙은 이들이 아니라 여러 교단을 대표하는 교역자들의 회의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썩 학술적이지는 못한 수준에 머무는 것 같습니다. 개역 개정이 현대문도 아니고 옛글도 아닌 비빔밥 문체가 된 것은 결정권자들의 비전문적인 배경을 반영합니다. 실무진의 교정 작업도 아주 철저하지는 못했고,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 애써 변명하며 고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기관으로 보여 이제는 모든 기대를 접었습니다.
여러 차례 전화나 방문으로 실무 책임자와 상담한 결과 대한 성서 공회는 성경 번역에 대해서 독자적인 결정권을 가진 기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학자, 번역 전문가, 국어학자 등이 번역과 윤문에 참여하지만, 번역의 큰 원칙은 이들이 아니라 여러 교단을 대표하는 교역자들의 회의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썩 학술적이지는 못한 수준에 머무는 것 같습니다. 개역 개정이 현대문도 아니고 옛글도 아닌 비빔밥 문체가 된 것은 결정권자들의 비전문적인 배경을 반영합니다. 실무진의 교정 작업도 아주 철저하지는 못했고,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 애써 변명하며 고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기관으로 보여 이제는 모든 기대를 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