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되는 다양한 표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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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되는 다양한 표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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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에 구별을 더해야 거룩이 찾아 지기 때문에, 거룩을 확보하는 데는 구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구별의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구별은 바로 거룩'이라는 과장된 표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는 성구도 언어적으로 이와 비슷합니다.

언어는 수학이나 논리학처럼 엄밀하지 않습니다. 성경의 그 많은 비유, '죽어야 산다'라든지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든지 하는 역설(paradox), "참 잘들 논다" 같은 반어법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문 닫고 들어오라"는 표현을 들어 한국말이 비논리적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으나, 이것은 '문 닫기'를 강조하기 위해서 일부러 선택하는 도치법의 한 사례일 뿐입니다. "알아듣다"는 '알고 듣다'가 아니라 '들어서 알다'인데 '알다'를 강조하기 위해서 도치한 것입니다. "알아보다, 알아차리다" 등이 같은 부류입니다. 과장, 비유, 반어, 도치, 역설 등은 제한된 언어 수단의 표현 기능을 확장하는 데 이용되는 다양한 표현법인 만큼 단순 논리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거룩이 구별이라는 표현은 좀 모순 되지 않았을까?
거룩은 깨끗한 성결이니 하나밖에 없는 참을 찾은 것이 거룩이고 구별은 거룩에 이르는 방법인데 보통 거룩을 구별이라고 해 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명백한 오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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