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9장의 씨와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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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9장의 씨와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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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연보는 다른 연보와는 다르게 씨와 양식으로 구별하는 연보입니다. 즉, 원칙은 확실한데 액수는 자기 형편에 따라 알아서 정해야 하는 연보입니다. 우선 평소하는 십일조를 비롯하여 일반 연보를 하시고, 그 나머지 자기 경제력을 가지고 씨와 양식으로 나누어 보셔야 합니다.


씨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의 신앙에 투자하라고 맡긴 것이고

양식은 자기가 사용해야 할 부분입니다.


가정에 환자가 있고 자기 혼자 돌 봐야 한다면 씨보다 양식으로 배정할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만일 자기가 직접 양식으로 사용해야 하는 경제를 가지고 건축 연보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기가 책임 진 환자를 제대로 돌 보지 못한다면, 보통 신앙이 좋다고 여겨 지고 그로 인해 당하는 고난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은 양식을 주셨는데 양식을 양식으로 먹지 않고 씨를 다 뿌려 버리면 내년에 추수가 돌아 오기 전에 굶어 죽거나 아니면 성장 과정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목회자 입장에서는 그 어떤 이름을 붙여서라도 모두들 연보를 많이 하기 원하는 것이나 냉정하게 잘 계산해 보면 교인들이 연보를 많이 하도록 만드는 것보다는 바른 연보를 하게 만들어야 훗날까지 두루두루 좋게 됩니다.


100만 원 버는 사람이 아이 둘을 가지고 가정을 가졌다면, 우선 십일조 10만 원은 떼야 할 것이고 온 가족의 연보가 아무리 적게 한다 해도 한 주간에 전체 1만 원씩 한 달에 5만 원은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85만 원으로 살아야 하는데 요즘 경제로 아무리 최저 생활을 해도 기초생활비로 60만 원은 지출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20만 원 정도를 가지고 저축을 하게 될 것인데 그 20만 원을 1 년 모으면 250만 원이고 5 년을 모은다면 750만 원일 것 같습니다. 보통 신앙이면 1 년의 저축액 정도를 연보할 수 있다면 무난하게 생각 됩니다. 2 - 3 년치 저축액을 연보하게 된다면 대단히 신앙이 있다고 보입니다. 5 년 이상의 저축액을 연보하는 것은 어지간하면 말릴 일입니다. 오늘의 결심이 1 - 2 년 정도는 갈 수 있어도 왠 만해서는 5 년 이상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결심은 변치 않는다 해도 생각하지 못한 환경 변동 때문에 지나 치게 무리하게 되면 아나니아 연보가 될 수 있습니다.


100만 원 버는 사람이 만일 혼자 사는 미혼이라면 40 - 50만 원을 저축할 수 있을 것이고 1 년에 500만 원을 연보할 수 있다면 1 - 2천 만 원이라도 연보할 수 있겠습니다만, 문제는 현재는 미혼이나 언제라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결혼 비용 문제가 생길 것인데 그 때 빚을 낸다든지 돈 때문에 결혼에 큰 지장이 생긴다면 과거 건축 연보한 것을 두고 대단히 큰 죄를 짓기 쉽습니다.


억지나 부득이 함으로 연보하지 말라 하신 것은, 그 연보를 두고 아무리 세월이 지나 가고 또 어떤 어려운 형편이 생긴다 해도 그 연보를 한 것이 잘한 일이고 기쁜 일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수입이 없고 쉬고 있는 사람이 교회 내에 직분을 가진 경우에 그 직분 때문에 체면 상 연보를 한다면 그 연보는 연보가 아니라 교회 내에 처세와 체면 유지를 위해 지출하는 자기 화장 값이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연보나 기도나 구제는 마태복음 6장에서 하나님을 상대로 해야 하며, 사람을 상대로 하게 되면 신앙이 아니라 세상 회비 납부와 같은 모양이 되어 집니다. 다만 재물 있는 곳에 마음이 간다 하신 말씀 때문에 억지 연보라도 해 놓으면 왠 만하면 자기 돈이 들어 간 교회를 향해 마음이 기울어 지고 그 때문에 신앙에 발전이 있는 것은 통계적으로 사실입니다.


그렇다 해도 연보는 그런 것을 계산하고 스스로 자기 마음을 예배당에 묶어 두는 방편으로 자기가 그렇게 하면 상관이 없으나, 교회가 분위기로 그렇게 몰아 가면 우선 건물을 세우는 데는 유리하겠으나 모레 위에 지은 집이 되어 훗날 참담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질문이 약간 추상적이어서 답변도 그렇게 했습니다. 보충 질문이나 재 질문이 있다면 답변을 좀 구체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 신자 님이 쓰신 내용 <<

:

: 소도시 지방교회입니다.교회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사람마다 다르겠으나 어느 정도 해야되는지요.인색과 억지의 구별을 알고 싶습니다.월 100만원 수입이면 또, 월 200만원 수입이면 수입이 없는 사람이나 빚이 있는 사람은, 또 일이 없어 놀고 있는 사람은 직분이 있어 체면상 무언의 강요를 받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r건축헌금
소도시 지방교회입니다.교회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사람마다 다르겠으나 어느 정도 해야되는지요.인색과 억지의 구별을 알고 싶습니다.월 100만원 수입이면 또, 월 200만원 수입이면 수입이 없는 사람이나 빚이 있는 사람은, 또 일이 없어 놀고 있는 사람은 직분이 있어 체면상 무언의 강요를 받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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