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를 그냥 두면 교회를 망친다는 뜻입니다.

문의답변      


목회자를 그냥 두면 교회를 망친다는 뜻입니다.

분류
yilee 0
1. 세상 경제로 볼 때

우리 나라의 재벌들은 우리 나라의 경제 발전에 핵심들입니다. 우리 나라의 재벌을 빼고 우리 나라의 경제 발전은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재벌 그 자체가 경제 원리는 아닙니다. 중소기업으로 재벌을 능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 네델란드 독일과 같이 저력 있는 나라와 달리 얼마 전까지도 미개하던 이 나라의 환경에서 단기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재벌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유럽이든 우리 나라든 경제 발전의 원리와 노선은 '자본주의'입니다. 우리 나라는 자본주의라는 단어보다 '재벌'이라는 단어가 더 실감이 될 뿐입니다.


2. 공회의 신임투표는

공회의 노선은 아닙니다. 그래서 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 나라의 교회 상황에서 볼 때 신임투표는 마치 한국 경제 발전의 재벌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치 신임투표를 거부하면 공회 노선을 거부한 것처럼 보이고 신임투표를 하는 교회는 공회 노선을 지키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도 공회 노선을 지킨다면 거의 대부분의 교회는 신임투표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공회의 신임투표가 중요한 것은,


- 목회자가 하나님이 되어 버리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입니다.

목회자나 교인이나 하나님께 붙들리면 누구나 하나님의 종이고 제 맘대로 살면 누구나 귀신의 종입니다. 그런데 목회자라는 자리는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과 맞서 가면서 교인들에게 하나님 노릇을 해 버리기 쉽습니다. 또 한국 교회의 교인들의 사고방식이 유교에 너무 오랜 세월 찌들어 있고 그리고 우리의 사고방식이라는 것이 사대주의에 철저하여 목회자를 상대하다 보면 그를 하나님처럼 상대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체질적으로 서양 교회는 이런 면이 훨씬 덜한데도 여전히 이런 위험이 있는 정도이니 우리 나라는 아주 극단적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좌파 교회들처럼 교회를 해체하게 된다면 귀신만 좋아 할 일이니 귀신 좋아 하도록 좌파 신학자들 말을 따라 가도 안 되겠고 그렇다고 그냥 두면 교회마다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대신 하여 죄를 지을 것이고, 이 고민을 1970년에 백영희 목사님은 신임투표에서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교인들의 신임 정도를 알아 보아 목회자 스스로에게 또 공회 교역자회에게 그리고 전체 교인들에게 과제를 삼았습니다. 20여 년을 시행하며 다양하게 수정하고 가감하고 변형하다가 1988년에 이르러 최종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비밀 투표 4 분의 1 이상의 반대가 있으면 목회자는 무조건 책임 지고 교회를 떠나라! 이렇게 되어 신임투표는 시무투표가 된 것입니다.


역사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시무투표 그 자체가 공회 노선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목사님이 그 교회에서 하나님을 밀어 내고 자기가 하나님 노릇을 하는 일을 막을 수 있겠는가? 그 고민이요 그 방법으로 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목회자가 하나님을 이기고 교회를 좌지우지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면 다른 제도도 다른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느 교회가 이런 투표 없이도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면 이 제도를 유보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늘 시대가 그럴 필요도 없을 만큼 모든 목회자와 교인들의 신앙과 사고방식이 바뀐다면 신임투표 자체를 없앨 수도 있습니다. 구약의 율법조차 신약에서 중단 시켰는데 하물며 신약의 교회가 그 것도 총공회라는 개교회자유주의에 철저한 노선에서 법으로 무조건 시무투표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반대를 할 수 없는 문제, 즉 '교회의 목회자가 그 교회의 하나님과 맞서거나 하나님을 이기는 상황'은 그냥 둘 수 없습니다.


3. 요약하면

신임투표 제도 그 자체는 진리가 아닙니다.

교회 내의 목회자 직책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해 버리는 문제를 막기 위해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목적과 중심이 중요한 것이지 방법이라는 것은 신약에서는 절대 불변의 것은 없습니다. 다만, 공회는 만사가 신중하고 영안이 밝은 편이어서 공회의 결정을 손을 댈 때는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목사라는 직책과 우리라는 인간의 본질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 교인 님이 쓰신 내용 <<

:

: 교역자 신임투표를 꼭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 대구 공회는 안한다고하는데

: 신임투표가 진리의 문제인가요?
신임투표
교역자 신임투표를 꼭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대구 공회는 안한다고하는데

신임투표가 진리의 문제인가요?
---------------------------
쓰기 문의답변 초기목록
(1) 항목별 검색 주제별 | 가나다별 | test 주제별 정리
(2) 게시판 검색
(3) 통합 검색
번호제목이름날짜
  • 10438
    yilee
    2013.05.20월
  • 10437
    초보신앙
    2013.05.19일
  • 10436
    yilee
    2013.05.20월
  • 10435
    교인
    2013.05.19일
  • 10434
    yilee
    2013.05.20월
  • 10433
    반사
    2013.05.19일
  • 10432
    yilee
    2013.05.19일
  • 10431
    교인
    2013.05.19일
  • 10430
    yilee
    2013.05.19일
  • 10429
    공회인
    2013.05.19일
  • 10428
    yilee
    2013.05.19일
  • 10427
    신학생
    2013.05.19일
  • 10426
    yilee
    2013.05.19일
  • 10425
    공회교인
    2013.05.19일
  • 10424
    yilee
    2013.05.19일
  • 10423
    주교반사
    2013.05.19일
  • 10422
    편집부
    2013.05.19일
  • 10421
    교인
    2013.05.19일
  • 10420
    yilee
    2013.05.19일
  • 10419
    신학생
    2013.05.18토
  • 10418
    yilee
    2013.05.19일
  • 10417
    목회
    2013.05.17금
  • 10416
    yilee
    2013.05.18토
  • 10415
    동천교인
    2013.05.16목
  • 10414
    yilee
    2013.05.1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