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공2와 부공3은 그냥 합하면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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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곡동 대문에서 다툴 것이 아니라 합해 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서로 전원일치니 어짜피 모두가 동의하지 않으면 서로가 어떤 결정도 하지 않는다 합니다. 그런데 왜 다툴까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30대 중반에 공회의 교훈을 접한지 얼마되지 않은 한 교인입니다. 본 사이트를 통해서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어서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회이외의 교회에서도 신앙생활을 했었고, 공회에서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감사함과 아쉬움(안타까움)이 난립하여 항상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우리 공회에 감사한점은 글로 다 표현을 못하겠지만, 많은 신앙의 선배님들께서 귀한 말씀과 교훈을 변함없이 지키고 전해주심과, 또 생활모습면에서도 이를 몸소 다 실천하심으로 말씀과 교훈의 산증인이 되시어 귀감이 되는 것에 항상 감명을 받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이 아쉬움(안타까움)이 있어 개인적인 생각의 토로와 공회 선배님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합니다.
첫째, 현 공회의 외형적 지속가능성의 아쉬움
저는 우리 공회의 교훈이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벽, 진입장벽이 너무 큽니다.
현재 각 공회마다 외형적 모습은 다르겠지만 당장에 남녀 분리배석, 개역한글 성경, 공회 찬송가의 문제 등 믿지 않는 교인이 느낄 수 있는 외형적 진입장벽 때문에 이 벽을 넘지 못하여 귀한 말씀과 교훈을 들을 기회 조차 가지지 못함을 많이 느낍니다.
이 때문에 공회별, 개교회별로 위 건에 대해 달리하고 있으나 그래도 대다수의 공회 교회모습이 이러합니다. 물론 선배님들께서도 이 문제를 가지고 평생을 연구하셨겠지만, 공회 분리 이후의 외형적, 양적 모습은 점점 작아져가고 있는 모습에 아쉬움이 큽니다.
외형적 모습은 작아져가고 있으나 우리의 내적 교훈의 밀집도는 더 클수도 있겠고, 많은 한국교회 보수 교회에서 우리의 뿌리 깊은 교훈을 또 내면적으로 가지고 있음에도 압니다.
하지만, 그래도 말씀전하기에 교훈전하기에 당장에 진입장벽이 있다면 이것을 좀 허물어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 생활을 시작하는데 벽이 없었으면 합니다.
둘째, 현 공회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혹시나 제 글이 무례하다면 젊은 친구의 어린 생각으로 보시고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회의 문제(법적분쟁, 분리문제 등)에 대해 각 공회별 지도자 분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하시는 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감히 글을 적는것이 조심스럽지만 각자가 "옳다", "맞다"로만 시작되고 끝 맺어지니 아예 대화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사건과 시험이 있을 때 천하의 잘못은 결국 나에게, 우리 각자에게 있음을 궁극적으로 믿고 확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까지, 내가 맞고 우리 각자가 맞다고 해야 할 것일까요? 현 공회 선배님들의 생각을 감히 여쭙고자 합니다.
셋째, 현 공회 문제의 해결과 재정립은 젊은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
지금 공회의 젊은 친구들이 많지는 않지만 주님앞에 너무나도 귀한 모습으로 신앙생활 하고 있음을 압니다. 이전에 공회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었고 현재도 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 입니다.
교훈의 사유재산 문제나 공회의 집회장소 문제나 누가 옳고 틀리고, 다른지 판별하고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유익이 있고 무슨 덕이 있는지 감히 주님앞에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각 공회 지도자분들께서 나서주셔서 내가 맞다라는 말은 접어두고 각자의 불완전함을 인지한채 해결해야할 문제부터 좀 해결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말씀과 교훈을 함께할 수 있다면 총공회를 이루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으면 합니다. 지금은 각 공회가 총공회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 정치적으로도 여야의 대립구조가 나라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하듯, 우리의 각 뚝심있는 공회가 경쟁구도로 총공회를 이루어 나간다면 너무나도 한국교회와 보수신앙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분쟁과 분열의 역사가 아닌 화해와 회개의 길, 진정 아브라함의 길을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이글을 봐주시는 분께서 저에게, 또는 우리 공회의 젊은 교인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면 감사히 받아 신앙생활에 시험받지 아니하고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제 글에 예의에 어긋나거나 무례한 점이 있다면 어린마음이라 보시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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