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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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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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본능

타락한 인간에게는 벗어 날 수 없는 본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인 숫자가 적으면 가족이고 좀 많게 되면 국제가 됩니다. 일본과 한국이라는 국제 관계를 두고 거창하게 살필 때는 우선 한 집의 식탁과 거실에서 형제의 행동을 살피면 좋습니다. 한 형제의 확대판이 한일관계며 국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 아담 한 사람의 후손이므로 모두가 한 형제였습니다.


천하에 제일 가까운 형제끼리도 치고 받고 싸웁니다. 세 살이면 아래 위를 치면서 싸움이 납니다. 배가 좀 고프면 한 밥상에서 숟가락 젓가락으로 전투가 벌어 집니다. 결국 힘이 없어 뺏긴 동생은 어머니를 앞세워 반찬을 탈환합니다. 장난감 차지도 그렇습니다. 한일은 커녕 남북도 그렇고, 남북은 두고라도 이 나라의 동서도 그렇습니다. 이 나라의 영호남의 지역 문제도 사실 너무 큰 문제입니다. 한 집에 한 형제끼리도 별별 일이 다 있습니다.


2. 약육강식

아담의 한 자손인데도 인류 역사는 부부부터 부모 자녀를 거쳐 어느 국가건 사회건 약육강식의 원리를 벗어 난 적은 없습니다. 가끔 철학이나 종교나 사상의 세계에서는 그런 것을 비판하며 마치 그들은 그런 정글의 법칙에서 벗어 난 듯 말을 하는데 우스운 짓입니다. 석가가 한 나라의 한 시기의 왕을 지내는 것보다 세월을 초월하여 역사 속에 인류 속에 소리 없는 왕 노릇을 하고 싶어 무책임하게 자기 세계를 만들었고 현재 수천 년 동안 그의 야망은 실제 이루어 졌습니다. 불교가 동양의 수 많은 미신과 타 종교를 접수하여 팽창 일로를 걸어 왔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동남아에서는 지금도 하나의 제국입니다.


나도 너도, 우리도 너희도, 우리 지방도 너희 지방도, 여당도 야당도, 남도 북도, 소련도 중국도 한국도 다 약육강식의 원리에 의하여 나는 중심이 되고 싶고 나 외에는 전부 내게 기고 살도록 요구하면서 미국과 일본에게만 약육강식의 원리로 세상을 상대한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억지 주장입니다. 우리가 미국 정도의 힘을 가졌다면 일본을 단숨에 먹어 버리지 그냥 두겠습니가?


3. 교회의 자세

교회란 한국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미국이든, 어느 누가 무슨 약육강식의 싸움을 할지라도 그들끼리의 끝 없는 분쟁일 뿐이고 그들에게 교회가 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 구원' 하나뿐입니다. 그들이 말을 들으면 다행이고 듣지 않으면 불행일 뿐입니다.


한국이 자유의 나라가 된다 해도 그 자유는 동성연애를 할 수 있는 자유의 나라로 가게 되고, 동성연애를 비판했다가는 감옥에 보내는 그런 썩고 망할 자유를 자유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서구의 예를 보면 간단합니다. 인간은 잘 먹고 잘 살고 자유로우면 망할 짓 죽을 짓만 합니다. 그래서 먹고 살고 안전할 정도의 중간쯤 발전하고 말면 좋은데 한 번 굴러 가기 시작하면 마음대로 제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나라의 발전은 1970년대쯤이 좋았는데 지금 수십 년동안 너무 발전을 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한국이 독재의 나라가 되어 주일 문제로 감옥을 가거나 아예 남한 좌파들의 소원대로 평양의 김씨들에게 지배를 받게 되면 이 나라의 제대로 된 교인들은 6.25 전후의 환란을 또 한 번 각오해야 하는데 그럴 정도의 신앙이 되지 못하니 전쟁의 위협은 없었으면 할 뿐입니다.


너무 부하게도 마시고 너무 가난하게도 마시도록 기도한 말씀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마주친 현실에서 믿음 지킬 것만 노력할 뿐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먹거나 한국이 일본을 먹거나 하는 일은 한 밥상에 형제가 밥 그릇 싸움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크게 달라 질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먹으면 그들이 독립을 꿈꾸며 테러를 할 사람들이지 곱게 영원토록 숙어 지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을 불안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일본이 우리를 먹으면 우리 역시 속으로는 이를 갈며 현재처럼 늘 이런 악에 받쳐 살 것입니다. 그들 역시 우리와 사이가 좋으면 좀 낫겠는데 우리든 그들이든 약육강식의 본능이 있기 때문에 힘이 넘치면 그 다음에는 일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 돌아 가는 것을 그냥 지켜 볼 뿐입니다. 우리가 일본을 집어 먹으면 일본에 가서 전도하기는 좋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그들이 우리의 전도를 반한 감정으로 받을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점령하여 종교자유를 뺏게 되면 우리는 신앙 투쟁을 하지 않고 독립운동의 반일감정으로 그들에게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싸울 것입니다. 만일 이런 식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하면 대한민국의 애국자는 될지라도 천국의 복음 운동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일제 말기의 신사참배 거부자 거의 대부분이 3.1운동 때에도 독립운동을 했다는 점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하거나 해방 후 출옥성도로 이름을 날린 분들이 과연 십자가의 군병이었던가, 아니면 대한독립의 유공자였던가? 대한독립의 유공자가 된다면 십자가의 군병은 아닙니다. 그들은 독립유공자 묘역에 들어 갈 이 나라의 애국자로 그칩니다. 교회는 괜히 헛물만 켠 것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의 간판이라 할 만한 분들의 묘소가 줄줄이 대전국립현충원의 애국지사묘역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정말 그 분들의 뜻이었다면 그 분들은 그 분들이 그토록 원치 않았던 십자가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 것은 미국의 국립묘지건 일본의 신사에 들어 있든 그 어느 나라의 그 누구라 해도 마찬 가지입니다.


4. 일본이 다시 한국을 엿본다면

일본이 한국을 강점하고 일본의 사상을 옛날처럼 요구한다? 오늘 한국 교회에 그런 상황을 염려할 교회가 남아 있는가 이 것을 먼저 묻고 싶습니다. 한국의 오늘 신앙은 이미 술집의 몸 파는 신세가 되었는데, 가정 주부도 아닌 직업 여성이 된 교회가 일본에게 신앙의 정조를 뺏길까 봐서 떨고 있다? 천부당 만부당한 일입니다.


지금 이런 종교 자유의 세상에서 모든 교회가 스스로 주일이고 예배고 말씀이고 하나님이고 성경이고 다 팽개 쳐서 어느 쓰레기통에 들어 있는지 찾지도 못할 상황인데, 일본 때문에 신사에 참배하는 꼴이 두려워서 일본을 반대한다는 논리는 잉크값 아까와서 수능시험을 포기한다는 코메디와 같은 것입니다. 자기 조국이 자기 종교의 자유를 이렇게 보장한 상태에서 자기 스스로 자기 종교의 계율과 자기 약속을 다 짓밟아서 오늘날 이 나라에는 교회나 교단 단위로 말하면 교회가 없고 교단이 하나도 없는데, 일본 때문에 교회와 교단의 신앙이 더러워 질까 싶어 걱정한다는 말은 살인 강도를 하는 흉악범이 교통신호 위반했다고 떨고 개미를 밟았다고 주저 앉아서 울고 있는 식입니다.


과거 일제 때는 일본 때문에 신앙의 투쟁을 벌여야 할 신앙의 사람이 몇이라도 있기나 했지만 오늘은 일본이 오기 전에 이미 성경의 모든 말씀을 다 버렸으니 신앙 문제로 걱정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을 주장하는 이들이 주로 스스로 평양으로 잠입을 해서 자신하여 김씨 동상에 스스로 찾아 가서 엎드려 절을 하거나 아니면 신학교에 앉아서 성경은 믿어서 안 되는 오류 투성이라며 가르치고 혹시 제대로 운영되는 교회가 있으면 그 교회 밑기둥을 뽑느라고 혈안이 되어 있는 분들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주로 우리 사회의 좌우 투쟁 가운데 나올 수 있는 흔한 우문일 뿐입니다. 백 목사님의 일본 우호적 발언들은 한일의 감정을 초월하여 단순한 목격담이며 세상 돌아 가는 이치를 살피는 지혜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그들에게 섬 나라 근성은 벗을 수 없는 단점이며, 그들에게 내부 단결은 우리가 부러운 점입니다. 말하자면 이런 일반론이며 자연 세상의 현상에 대한 설명 정도입니다.


5. 예수님의 재판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로마 황제에 맞서 왕이라고 자처하니 십자가에 처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빌라도는 예수님의 활동이 역적 모의인지 싶어서 조사해 봤으나 이 세상이 아닌 하늘의 다른 나라의 임금이라고 말하지 로마 정권이 점령한 이 땅 위에 정변 세력은 아니었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 나라의 교회들이 좌우로 나뉘어 싸우는 것은 정확하게 불신 여야처럼 불신 좌우처럼 그렇게 편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천국만 바라 볼 뿐입니다. 보수측 우파가 잡으면 먹고 사는 것은 좋아 지는데 신앙이 속으로부터 썩어 문들어 지기 때문에 대책이 없고 진보측 좌파가 잡으면 교회를 눈에 남아 나지 않도록 초토화를 시킬 것인데 이런 환란 속에서는 고생은 해도 살아 있는 신앙들이 좀 나올 수 있어서 무조건 좌파를 거부하지도 않습니다. 세상은 누가 잡아도 교회로서는 늘 싸워야 할 대상이 바뀐 것뿐이고 싸우는 방법과 모양이 달라 질 뿐입니다.


>> 신학생 님이 쓰신 내용 <<

:

: 일본이 전수방어 개념의 국방정책을 변경하고 자위권을 확대하여 이제는 일본 열도 외부로 일본군을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미국의 승인이 있었습니다. 일본군이 외국에 그들이 결정한 방식대로 군대를 보내게 된다면 첫 대상국가가 한국임은 모두가 아는 일입니다. 북한의 위협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고 남한에 일본인들이 있습니다. 이를 핑계로 삼아 구한말에 일본이 했던 일을 반복하는 것이 역사적 교훈입니다.

:

: 신학교 중에서 진보적인 곳은 말할 것도 없고 보수경향이 있는 신학교에서도 진보적 생각을 가진 교수님들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본이 세계화에 야욕을 가지게 되면 그 첫 희생국가는 바로 우리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여전히 식민지 시절의 천황제도와 신사참배를 국가적 차원에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1백년 전의 상황이 또 재발할지 걱정들이 많습니다.

:

: 이런 상황에서 양식 있는 신학자들이 현재 보수정권의 친일행각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을까요? 그런데 설교록을 읽다보면 백 목사님은 일본에 대해 우호적이며 이런 문제를 반대로 생각하는 글을 자주 읽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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