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점에 한국의 기독교 관련 3대 사건을 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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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의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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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1 00:00
순수한 믿음을 가져라.
첫째 사건,
어느 자칭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그룹기업이 노사문제로 사회 이슈가 되어 있다. 기독기업이라고 표어를 내걸었다면 최소한 일반 불신기업보다 관용하고 사회에서 욕먹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고 더 후해야 한다. 이럴 바에야 왜 기독교 표시를 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결국 불신자들로 부터 싸잡아서 욕을 먹게 하느냐. 차라리 기독교 기업 간판을 내리고 평범하게 장사해라.
조그만 옷가게로 시작할 때에는 문에다 "주일은 쉽니다"해서 복을 많이 받아 매출 수조원이 되어 이제 대그룹이 되니 예전 처럼 주일은 쉬기가 곤란했던가. 백화점은 주말에 쉬면 큰 타격이니까. 바로 병은 여기서 부터 생긴 것일거다. 대개 신자의 삶이 이런 식이다. 막상 복을 많이 받으면 변질된다. 기독자가 악하게 되면 불신자보다 더 독하다. 유대인이 어떻했던가. 히틀러가 오죽 했으면 악독한 유대인을 멸종시키려 했던가. 지금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 팔아 장사하다가 꼴 좋다고 한다.
둘째 사건,
아프간에 봉사 하러 간 어느 대형 교회 신도들이 납치 되었다. 이것 또한 봉사냐 전도냐 자기개발 위해서냐. 거기 간 동기와 목적이 뭐냐. 만약 순수한 전도 목적이었다면- 겉으로는 차마 밝히지 못했어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다. 순교가 하나님의 뜻이면 그렇게 할 것이고 다니엘 처럼 살아나온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그렇게 할 것이니 전능과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에게 맡기고 기도나 할 일이지 걱정할 필요 없다.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의 심리를 움직이시는 분이 주권자 하나님이다. 그러나 반은 놀러간 것이거나 어떤 다른 목적으로 거기 간 것이라면 기도가 보다 힘있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서도 절망은 금물이다. 하나님의 지극히 큰 능력은 언제나 내 속에 있으므로.
셋째 사건,
대권 주자 어느 분이 유명 교회 장로인데 주일 마다의 행적을 보면 주일 성수와는 거리 멀게 행동하는 것 같고 이교의 표에 눈이 멀어 보이기로는 과연 장로란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탈선이 심한 것 같다. 그래도 시장일 적에는 시을 하나님에게 봉헌하니 뭐하더니 이제 더 크게 되려니까 그런지, 주일 개념도 없는 것 같다. 분명 일반인의 상식으로 보기에도 거짓말인데 아니라고 잡아뗀다. 계명에 "거짓말하지 말라"고 했다. 큰 일앞에서는 계명이 눈에 보이지 않고 주일 성수도 사소하게 보이는가.
지금 위 세가지 사건은 모두 기독교가 관련 되었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어 기독교를 불신자들 앞에 내보이는 사건 들이다. 첫째와 셋째 사건은 순수한 믿음 과는 거리가 먼 것들 같아 보이고, 또 처음에는 뭐 믿음이네 뭐 하면서 주일을 잘 지키다가 커지고 성공하게 되면 주일이고 뭐고 없고 거짓말도 가리지 않고 탐욕으로만 꽉 채우는 순수한 믿음에서 떠난 것들이라고 보여진다.
둘째 사건은 어떻게 보면 그 위험한 지역에 생사를 무릅쓰고 전도하러 갔다면 오히려 칭찬할 일이고 직접적으로 전도 표시를 못했어도 그 속 중심이 복음 전파라면 그들이 잘 되기를 기도해 줄이다.
첫째와 셋째 사건은 믿음이 속화되고 타락하면 어떤 지경에 이르는지를 보여주고 순수한 믿음에서는 좀 떠난 것 같아 보여 씁쓸하다.
백 목사님이 인민군 점령 치하에서 설교 후에 "동무 좀 갑시다" 하면서 인민군에게 끌려 가는 도중에 풀어 주면서 하는 말이 "순수한 신앙을 가지십시오" 였는데 이 말은 항상 맞다. 오늘 한국 기독교가 좀 순수해지길 원한다. 불신자보다 탐욕은 더 많고 독하기는 배나 독하며 거짓말은 더 잘 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