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노곡동 집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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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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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00:00
2011년 5월 대구 노곡동 집회 참관기(參觀記)
목사님들의 간청과
적은 수(數)에
한자리라도 보태주고 싶은
동정심(교회 개척으로 인한 자연 발생성)의 발동으로
올해부터 부공1에 속하게 되었다
늙디 늙어
속이 비고 울퉁불퉁한 버드나무 가로수
자갈 깔린 신작로를 따라
구름같은 먼지 꼬리에 입이 툭 튀어 나온 버스를 타시고
덜컹거리며
하루의 반을 달려 기도하러 오시지 않으셨다면
우상과 미신
구습에 찌들고 찌들어서
구원과 복음의 소망이 없었던
내 고향 마을 도마리(都馬里)에
구원선(船)인 교회를 세워 주시지 않으셨다면
피 한방울 섞이지 않고
파고 파고 또 파도 마땅한 이유는 찾을 수 없고
하늘과 땅 보다도 차이(差異)나는
멸망 받을 불신집안의 불량품 자식을 거두어
진리로 양육시키지 않으셨다면
까만 넥타이 메고
까만 양복입고
그 자리 없었을 것이다
나이 많은 분들은
여전히 젊으시네요
나이 적은 분들은
목사님 많이 늙으셨네요
인사를 들으면서
깔끔하게 관리됨에 기뻤고
깔끔하게 진행되어 놀랐다
예수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셨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아이들의 찬미를 들으신 것처럼(마21:15-16)
백영희 목사님과 어린이의 관계는 특별하다
녹음 소리 속에
앞자리에 앉아
쉬지 않고 알 수 없는 저들만의 소리로
배경 찬미를 한 열심쟁이 엄마들의 아이들이 자라
앞자리에 앉아
그들의 아이들이 그들만의 소리로
아름다운 찬미를 하고 있다
집회 내내
반갑고
기쁘고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었다
주 예수 크신 사랑 늘 말해 주시오
평생에 듣든 말씀 또 들려 주시오
저 뵈지 않는 천국 주 예수 계신 곳
나 밝히 알아듣게 또 들려 주시오
평생에 듣든 말씀 평생에 듣든 말씀
주 예수 크신 사랑 또 들려 주시오
아침에 이슬 쉬 사라짐 같이
내 기억 부족하여 늘 잊기 쉬우니
잘 알아듣기 쉽게 늘 말해 주시오
날 구속하신 사랑 또 들려 주시오
속으로
찬송을 불렀다
5일은 공휴일
많은 사람이 왔다가 빠져 나가고
마지막 새벽 시간은
자리가 넉넉할 것이라는 생각은 빗나가고
끝까지 앉아 자리를 지키시고 일어서시는
대선배 노(老)목사님들 앞에
절로 머리가 숙여졌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처럼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기도의 교훈대로
김석준 목사님의 제자들은
한달에 한번 모여
스승의 교훈을 재독하는데
지난날의
불편함 불목 허물들은 씻어버리고
모세가 모압 땅에서
여호수아가 뜻 깊은 세겜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유언했던 것처럼
5월 노곡동 8월 장생골
일년에 두번
함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되새길 때
얼마나 아름다울까?
金盛道 牧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