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벌써 황성옛터인가....
| 설명 |
|---|
산곡백합화
0
2
2011.05.22 00:00
공회 전성기에 서부교회에 다음 갔던 교회, 우리 공회 두 번째 큰 교회인데 오늘밤 이 교회 홈에 들어가 봤더니 앞자리가 다 비었고 화면상으로 휑하고, 썰렁하고 초라하게 보이고 찬양대 또한 불과 10여명만 모여서 하는 모습이 보인다. 홍보는 지하철, 각종 매체 등 너무 많이 하는 교회인데. 고딕식의 전통 교회 양식의 건물을 다 부숴버리고 새롭게 초현대식으로 바꾸고 예배당 내부도 나무 강대상 다 버려 버리고 투명 유리로 요란하게 변경하고 내부 구조를 돈 엄청나게 들여 다 바꾸고 꾸미었는데, 옛 교인들은 거의 물갈이하였는데, 좀 이상한 상황을 감지했다. 철저히 숫자 위주로 나가는 교회로 탈바꿈하고 우리 공회의 색채를 부끄러워하여 철저히 제거하기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던 교회인데, 왜 이렇게 이상하게 되었는지 화면이 잘 못나와서 그런지, 이 교회는 홍보를 과대 하게 하면 했지, 과소하게는 하지 아니할 텐데, 의아하고 궁금하다.
내 추론이 맞을 까, 왜 이리 허무하게 되었느냐, 그토록 우리 총공회를 못 벗어나 한탄하고 일반 교단을 따라가기를 열망하였는데 왜 이리 되었는고, 자하철역에 화분까지 교회이름을 새겨 비치한 정성까지 보이고 있는데.
나는 생각한다.
우리 공회 떠나 일반 교회를 모방하여 뭘 하면 획기적으로 놀날만하게 잘 될 줄 알았는데, 왜 이리 허무하게 되었는고. 차라리 일반교회 보다도 못하게 되었나, 어찌 된 셈이냐.
우리 공회 탈퇴한 교회들, 우물안 개구리를 못 벗어나서 안달하고 한탄하였는데 그토록 잘 되기를 갈망하고 숫자적 부흥에 목말라 했는데 왜 이리 허망하게 되었는고.
내가 알기로 우리 총공회를 떠난 교회들, 아직 까지 숫자적으로 나마 부흥 했다는 소식 하나도 듣지 못하였다. 이렇게 되니 우리 공회의 최대 장점인 말씀의 우수성도 잃어 버리고 양적 부흥도 안되고 교회는 침체하고 참 처량하다.
우리 공회 방식의 수정을 간절히 바라고 일반 교단을 부러워 하여 나간 대구공회의 소속 교회들의 앞날도 이렇게 될 것인가. 우리 공회를 반대하고 나간 목회자분들. 교회들 아직 까지 숫자 나마 성공하였다는 소식은 필리핀의 모리아 선교회 뿐이다. 그 선교회 마저 필리핀은 빈국이어서 아이들이 마치 우리의 50-60년대와 같이 헐벗고 배고파서 당시의 우리 나라의 사정 같이 껌 하나만 줘도 주일학교에는 벌떼 처럼 몰려 들수 있는 나라이니까 좀 특수상황이 있긴 하지만.
사직동 교회에서 분파되어 우리 공회를 최초로 탈퇴한 송용조 목사님이 세운 서울 양의문 교회도 숫자적으로 그리 크게 부흥되었다는 소식은 듣지 못하였다.
나는 이 주일날 밤에 백 목사님의 설교를 이 홈에서 습관대로 듣다가 다른 교회들의 설교는 어떻게 하나 보자 하고 서울 시내 유명 교회들 몇 교회를,- 남포교회(서울 잠실동 교회 교인들이 초기에 많이 옮겨간 교회, 정운찬 전 총리 다니는 교회), 주님의 교회(사회 오피니언 리더들, 교수, 장관, 법조인, 사장, 연예인이 많은 교회), 서문교회(고신측으로서 보수적 설교로 유명, 우리 공회 소속 몇 가정이 옮겨간 교회)- 들을 둘러보면서, 이 들 교회은 모두 서울 잠실권의 바운더리에 위치하고 나의 소속 교회도 이들 유명 교회들과 수킬로밖에 떨어지지 않은 동일한 바운더리에 위치하여, 가끔 이런 교회들 홈에 들어가 설교를 열람하고 우리 공회 복음과 상호 비교한다.
어쨋듯 황성옛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옛날의 영화는 간 데 없고 쇠락한 모습만, 방초만 푸르르기를 바라지 않는다. 과거에 영화로왔던 우리 공회의 제 2위의 교회가 정말 쇠락하였는지, 황성옛터가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내 마음이 서글퍼진다. 대구공회도 타산지석을 삼으면 좋겠다. 그토록 부흥이 열망이었는데, 일반교회를 동경하여 쫓아갔는데 그 갈망은 무너지고 예배당 앞 뜰은 방초만 이 어찌 푸르른고.
나는 이 밤에 한탄하다.
사랑하는 그대들이여,
돌아오라고. 돌아와--- 돌아와---, 집을 나간 자여,
어서 돌아오오,
멸시 천대 고난 받은 성도여 깨어라,
만물고대 소망 가진 성도들이여,
피와 성령과 진리, 가진 성도들이여,
믿음은 폭발능력, ---
생명을 전하고 주님께 가리라
이 찬송을 노곡동과 장생골에서 자리 다툼하면서 함께 부른 시절로 돌아 오오, 사랑하는 우리 총공회 친구여, 성도여, 교회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