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교만에 대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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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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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7 00:00
시급을 다투는 사안도 아니고, 상대방이 오히려 진정하고 차분해지실 시간적 여유도 필요하다 싶어 며칠 답변을 지연하고자 하오니 양해와 더불어 몇가지 당부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 첫번째 부탁
(1) '실명 요청'에 대한 입장과
(2) '제가 교만하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은
공회 전체가 8월 집회로 인하여 바쁜 일정상 며칠 후에 자세히 작성하겠사오니,
답변 글이 올라 올 동안 '4321'님과 '부산공회'님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이번 글에 대한 평가나 발언을 보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두번째 부탁
한가지 더 부탁드릴 것은,
우리가 배운 교훈에 겸손은 무엇이며, 교만은 무엇인지? 한 동안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마지막 부탁
한가지 더 부탁드릴 것은, 다음의 성구를 각자가 새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저희가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마태복음 11장 15절 ~ 20절)
>> 4321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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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글이 자기가 제일 잘낫고 혼자서만 제일 많이 아는것이 문제의 근본올시다..
: 누군가 조언을 하면 들을 줄도 알아야지 내가 제일이다 많이 안다라고 생각하니 그렇게 자신있으시면 실명을 밝히심이 더 뜻뜻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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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2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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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누군가가 님이 쓰신 이번 글을 보고, 님이 "이 귀중한 게시판이 비아냥 뿐이라고 걱정을 하고 한탄을 하는 것"처럼 겉으로는 보이지만 그 속을 더 깊게 파고들어가 보니 "이곳 게시판이 비아냥으로 도배되어 있다고 조롱을 하고 있다"고 매도 할수 있음을 보실수 있는 지요? 같은 처지에 있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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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론 님은 억울해 할수 있고, 그러한 매도를 당 할만한 잘못이 없다라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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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나뿐만 아니라 내가 한데 묶어서 다 비아냥이라고 그렇게 매도를 한 글 들 중에는 나와 같이 똑같이 억울해 할 글들도 있음을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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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만 가지고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알수 있겠지요. 그때까지는 기다리는 지혜도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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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님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비아냥과 가시로만 가득찬 글들도 있습니다.
: :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독사의 자식들아"를 다른 이들이 한 욕설과 같이 취급하는 태도를 보여선 안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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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도 여기에 쓰여진 글들도, 그 면면을 차분히 살펴 보신다면, 처음엔 형제애나 진리 사랑이라는 글쓴이의 동기가 출발이었음을 찾아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고 안하고와 그 내용이 맞고 안맞고는 각자의 신앙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초심마저 무시할수는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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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맥락에서 자세히 보시면
: : 비아냥이 아니라 절벽을 향해 걸어가는 형제에게 돌이키라는 호소이고,
: : 가시 돋힌 말이 아니라 죽어가는 형제를 보고 외치는 울부짖음이요,
: : 이미 다 죽어 해골 골짜기가 된 형제들의 무덤에 정신없이 뿌려대는 생수임을 보실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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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도 다급하여 그것이 혹시 무례해 보일수도 있고 격식을 갖추지 못할수도 있지만, 땅에 떨어진 비가 그냥 돌아감이 없다는 말씀에 기대어 무턱대고 휘 뿌리는 진리의 씨앗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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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냥과 가시만 보시지 말고, 그 중에 간혹 있는 애절한 사랑의 호소도 봐주시고, 살생을 저지르는 검이 아니라 암을 도려내는 외과의사의 수숭용 메스도 있음을 구분해서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겉 모습은 조폭이 휘두르는 각목과 같지만 이리로 부터 자녀를 지키기 위한 목자의 지팡이 일수도 있음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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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에는 암덩어리가 자라고 있는데 겉에 반창고 하나 붙여주고 웃으면서 걱정마시라고 한다면 그는 의사가 아니라 잔인한 살인자 입니다. 당장은 원망을 듣더라도 냉철히 진단결과를 말하여 주어 환자를 수술대로 끌어 올려야 되고, 말을 안들으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 강제와 억압이라고 오해를 한다 할지라도 (자유성과 책임의 범위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때로는) 완력과 칼을 동원해서 암덩어리를 제거하는게 사랑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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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발언 게시판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은 외부 교계의 분위기에서 보면 그 심중을 밝히 드러내 놓을 정도로 너무도 어설프고 너무 순박하고 투박한 글들 투성입니다. 이런면은 과격해 보이고 극단적으로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정치적이지 않은 진심이 담겨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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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오히려 이러한 토론 문화가 성숙해지면 질수록, 겉과 말은 천사의 말과 외모지만 악독으로 가득한 속은 뒤로 철저히 숨기는 기술만 발전하는 폐단이 생길수도 있기에 무엇이 좋다고 함부로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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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로 좋은 것은, 현재의 진심어린 태도들이 진리대로 그 내용이 옳은 깨달음이기도 하면서, 형제들을 감화시켜 변화를 시킬수 있는 실력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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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에는 안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그러한 격식과 실력들은 갖춰질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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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지 반갑고 고무적인 것은, 요즘들어 어떤 한 주제(교리, 성구 등)에 연구적 태도로 접근하고 집중하는 분들과 분위기가 발견되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과 이런 방편은 우리 모두를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데 아주 좋은 양약과 같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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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한 지향점을 두고 지금 글을 쓰는 저부터,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님부터 조심하여 성장하는 노력을 성실히 해야 될 듯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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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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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말 속에 가시로 가득한 글 들 뿐입니다. 온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