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에 대한 해명

공회내부 발언      

오해에 대한 해명

설명
산곡백합화 0 3



졸필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교시간에 만약 설교는 안 듣고 설교록만을 읽고 있었다면 이는 당연히 잘 못된 것이지요. 그 것이 사실이라면 비난을 받아도 쌉니다. 설교는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마귀에 잡혀서 하는 설교가 아니라면 주님의 음성을 대언하는 것으로 보므로 그 당시의 설교에 마음과 몸을 집중하는 것이 예배라는 사실은 누구도 동의할 것입니다.

나도 물론 그것이 마귀 설교가 아니라면 아무리 설교자가 맘에 안 들어도 그 설교에 집중하는 것이지만, 다만 설교 시간 전체에 온전히 주님이 주는 음성만 대언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요. 백 목사님 같은 분도 간혹 가다가 주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를 나타내고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백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그러니까 설교는 성경에 비해 정확무오가 될 수 없다는 것도 다 아는 상식이지요. 이 점에서는 설교를 듣는 자는 그 설교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비판적 마음을 가지고 비판하면서 들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여기 비판은 설교자를 비난하려는 심중을 가지고 듣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 설교자가 마귀의 말을 하고 있나 성령이 동행하고 있나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설교는 이 세상에 누가 한다해도 마귀말(: 자기말 포함해서)과 주님의 뜻과 이 양자 사이에 비율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설교 내내 온전히 주님의 음성만을 대언하는 경우는 - 하물며 백 목사님의 경우도 오류가 있을 수 있는 판에- 존재하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원래 대개는 예배 시간에 성경, 찬송, 설교록 이 3종을 의자탁상에 함께 놓고 예배를 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웬만한 성경 본문은 성경을 펴 보지 않고서도 설교자가 봉독하는 것을 듣기만 해도 잘 알수 있고 오히려 책을 보는 것과 책을 안 보고 눈을 감거나 하면서 듣기만 하면, 더 잘 집중이 되는 것을 나를 비롯해서 오랜 신자의 경우, 많이 하는 경험일 것입이다. 나도 이런 습성에 따라 듣기만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물론 잘 익어 있지 않은 성경은 펴 보지요. 이런 경우 새신자가 보기에는 오해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왜, 다른 이는 모두 두 손으로 성경을 정중히 들고 보고 있는 데, 저 집사님은 봉독하는 때에 성경은 안 보고 눈을 감고 있는가 하고.

또 예배시 찬송가는 대개는 우리 공회들 교회에서 보면 두 손으로 받쳐들고 찬송을 하는 것이 통상의 예이지요. 그런데 사실 40여년을 불러온 찬송이고, 오랜 신자가 그렇듯이 인도자가 찬송 몇장 그러면 정확한 가사는 잘 기억 못하는 것은 있어도 대개 거의 가사를 알 고 있고, 곡은 대개 알고 있어서 찬송가 역시 펼쳐 보지 않아도 그냥 따라 부를수 있지요. 즉 가사를 거의 외우고 있다는 뜻이지요. 이 경우도 새신자가 볼 때에는 저 집사님은 다들 찬송가를 두손으로 받쳐 들고 보는 데 찬송가를 딱 덮어 놓고서 부르는가 혹 이상하다고 보여질 수 있겠지요. 나는 찬송 시간에 잘 알고 있는 찬송가는 보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찬송 역시 찬송가를 펴 보면서 부르는 경우는 시각이 찬송가 책에 집중되면서 음성이 동시에 나오는데 눈이 가사에 집중되는 것 보다 시각을 덮어버리고 음성과 마음에만 집중 시키면 더 집중이 잘 되는 것을 많이 경험 하지요. 그래서 비교교량해서 이미 다 아는 찬송일 경우는 찬송가는 안 보고 부르는 것이지요. 이는 나의 경우만 그러는 것이 아니고 오랜 신자도 이런 경험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설교록을 설교시에 내가 읽는 다는 것도 오보입니다. 단지 설교를 들을 때에 성경과 함께옆에 설교록을 아무데나 펴 놓고 설교를 들으면서 가끔 맘에 안드는 설교 대목에서는 무작위로 펴 놓은 설교록을 아무데나 눈이 가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실은 설교자의 설교에 집중하면서 슬쩍 슬쩍 저절로 눈이 가는 경우는 있어요. 이 경우 그저 설교록에 눈이 스치는 것이지, 의도적으로 설교록에 집중을 하는 것은 아니고 눈이 멍하게나 흐릿하면서 설교록을 그저 보는 척하는 것이지요. 다만 이런 경우는 있어요. 즉 설교자의 설교 내용과 설교록의 내용과 우연히 일치되는 키워드나 그런 대목이 있거나, 혹은 무작위로 펴 놓은 설교록과 설교자가 봉독한 성경 본문이 일치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이때는 설교록에 제법 의도적으로 집중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5,8월 산상집회시에 음성과 설교록을 동시에 보는 형상과 상통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개는 설교록만 펴 놓을 뿐이지 실제로는 보지를 않지요.

또 졸음이 혹 오거나 할 때에는 설교록에 눈을 돌리거나 앉은 좌석의 좌우나 앞뒤를 쳐다보거나 하면서 졸음을 물리치는 경험도 합니다. 이 때 혹 여반을 쳐다 보게 되면 또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 저 집사님은 예배시에 여반을 왜 힐끗힐끗 쳐다보는지 불쾌하다고 하는 오해에서 비롯된 비난을 받을 수 있어요. 실은 졸음 좇을려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가 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마귀 고 놈은 이런 경우도 이용을 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나의 모습을 보고서 나에 대한 험담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아, 저 집사님은 설교 시간에 설교는 안 듣고 설교록만 읽고 있다고서 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설교자의 설교는 무시하고 설교록을 읽는 것이 더 은혜가 있다고서 설교록만 읽기로 작정하고서 하였다면 이는 죄가 될 수 있는 행위일 것입니다. 이 점에서 저 집사님은 적어도 교회 원로라고 하면서 설교는 안 듣고 설교록만을 읽고 있다고 간주하거나 소문을 내는 것은 그 자체가 넌센스이거나 비난을 하고자 데서부터 나오는 것이겠지요.

한편 예배자의 예배 행위의 모습은 예배자의 스타일이 섟여 있기도 하는 사실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즉, 각자마다 개성에 따라 예배 스타일이 다를 수 있고 각자 자신의 그간 신앙생활 이력이나 경험의 소산에 따라 어떤 예배 행위의 모습을 취하는 것이 더 은혜가 되는지와 아울러 신앙이 약한 새신자에게도 덕이 되는 면도 고려해서 그 한계내에서 자신의 양심에 부합하면서 재량 껏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예배 태도나 자세는 이것만이다 하면서 고정관념을 만들고서 이에 해당하지 않는 태도는 그 사람이 오랜 신자인지 새신자인지, 장년반인지 주교생인지 따질 것 없이 획일적으로 허용될 수 없다고 보는 관점을 가질 것은 아닐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는 예배시에 설교는 안 듣고 설교록을 읽는 것이 더 은혜가 있다고서 설교록을 상습적으로 고의적으로 읽은 적이 없으며, 만약 실제로 다르게 비쳤거나 보였다면 이는 잘 못 본 오해에서부터 나온 입장에 해당 할 것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잘 판단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분들이 적어도 교회 원로가 예배 시간에 설교는 안 듣고 설교록을 뒤적이고 있다는 말을 함부러 한다든지 이런 소문을 내는 것이 과연 자신의 양심에 합당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부탁합니다.

사랑합니다 ^^^

Joseph Ha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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