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목사님의 설교 비평(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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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의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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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9 00:00
피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천국에 가면 중국집이 있는데 사찰 집사님은 팔보채를 드시고, 장로님은 짬뽕을 드십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오토바이 타고 배달 나갔습니다."의 대목에 대하여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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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목사님의 설교 평에 대해 덧붙이고자 합니다. 오늘날 대개 교회들의 설교에서 설교중에 교인들의 웃음이 나오는 소재를 예화든지 당세대에 유행어나 유행이야기를 곁들여 설교에 인기를 끌고 창중의 귀가 쫑깃하게 하는 또 친화적으로 다가가는 효용성을 목적하여 설교를 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잘 하는 설교라고 하고 인기끄는 설교는 대개 관찰해 보면 거의 예외없이 설교 중간에 교인들이 웃음을 크게 소리내든지 또는 잔잔하게 속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마치 양념처럼 의도적으로 집어 넣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런 경향이 더 나아가서 설교 중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소위 연출식 설교로 변하기 쉽다. 이런 재미있는 유화나 웃음거리는 다른 설교 보다 오히려 교인들의 기억에 확연히 길게 남아서 다른 진실한 설교는 이에 치어서 망각되기 쉽고 기억에 지장되고 묵상(새김질)에 지장을 가져오는 좋지 않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양념적인 예화나 유행어는 교인들에게 대개는 공감성이 크게 발휘되어 설교 끝나면 다른 부분은 잘 기억되지 아니해도 그런 우스개 소리는 잘 기억 된다. 한번 듣고 흘려 벌여야 하나 소문을 타고 이 교회 저 교회간에 전파되어 많은 교계로 전파 속도가 빨라져 교인들간에 무슨 정설인 양 자리 잡아가고 유행어가 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런 경향이 심화되면 말하자면 악화가 진화를 구축하는 듯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웃음 거리 소재는 대개 성경적 근거가 두리뭉실하고 과장이거나 하기도 한다. 이런 우스개 소리는 어느 정도는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력이나 호소력이 강하게 미친다. 이래서 어떤 목사의 설교는 이런 데에 능하여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사례의 경우를 장경동 목사의 설교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피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도 "천국에 가면 중국집이 있는데 사찰 집사님은 팔보채를 드시고, 장로님은 짬뽕을 드십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오토바이 타고 배달 나갔습니다. 여러분, 직분 가지고 하나님께 상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행한 선과 의를 하나님이 보시고 상급과 복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공감이 되기도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또 이런 우스운 비유를 자주 들면 교인들에게 인기도 끌지만, 음식에 양념이 필요하고 좋은 것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좋은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데에 문제가 된다.
청중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려는 소재를 곁들이려면 차라리 실제로 설교자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신앙상의 재미있고 우스운 소재를 설교 중에 섞는 것이 보다 유용하고 유해의 부작용도 없을 것이다. 우스개 소리를 하더라도 성경상의 근거가 있을 때에 진정 교인들에게 은혜가 된다. 설교가 아무리 교인들을 웃겨서 감동시킨다 해도 아무 소용없다.
백영희 목사님은 말하기를 "성경대로의 말이 아닌 그런 말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성경대로 말한 그 말이라야 하나님이신 성신이 책임을 지시고 그 일을 보장해서 성사를 하시지, 성경 말씀에 위반된 데는 아무리 청산 유수의 웅변으로 말해도 소용 없고 세계에 광문 다학한 아주 높은 지식을 가지고 말해도 소용 없고, 또 일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서 울리고 웃기고 아무리 한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할 수가 없고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고 아버지의 성령으로만 이 구원을 이를 수 있다' 그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은혜 받는 것이 뭐이냐? 그저 사람이 감동이나 되면 은혜되는 줄로 그렇게 압니다. 감동되면 은혜된다고, 또 기분 좋으면 은혜된다고, 아주 말을 잘하면 은혜된다고, 참 은혜 있는 교회라고 이렇게 말하는데 그 생각은 다 마귀생각이요 다 망할 생각입니다. 은혜는 어떤게 은혜냐? 은혜는 하나님에게 대해서 차차 어제보다 어제 몰랐던 하나님에게 대해서 새로 알아지는 그것이 은혜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좀 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라 하는 것을 바로 알아서 예를 들면 과거에는 하나님에게 대해서 십분지 오 밖에 몰랐는데 오늘 하나님에게 대해서 십분의 일을 더 알아서 십분의 육을 알게 되었으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이상 백영희 목사의 학개서 설교, 학장교회헌당예배 설교중에서 인용) 라고 설교 했다.
이런 백 목사님의 설교를 근거해서 비평한다면 유스개 소리는 전파력이 강해서 오히려 설교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되는 데로 작용할 소지가 쉽게 있게 되기 때문에 그리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할 것이다.
설교비평가 Joseph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