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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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盛道 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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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00:00
가을 동화
옛날에 서부고을이라는 고을에 훌륭한 어르신이 살고 있었답니다
자식들도 많아서 사람들이 부러워 했지요
자식들도 매우 총명하고 예의 바르게 잘 자랐습니다
자식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모른답니다
자식들에게 말로나 행동으로 최고의 교육을 시키려고
전심전력을 다 했지요
모성본능처럼 목양본능이 타고나신 매우 특별하신 분이었습니다
이 어르신에게 걱정이 있었지요
자식들이 너무 고집(固執)이 세서 고집네 집이라고 부르는 것이랍니다
기회있을 때마다 가훈을 잘 지키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화목하게 잘 지내야 된다 험악한 세상에 서로 의지하고 단결해야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너무 많고 좋은 유산 때문에 형제간에 다툼이 일어 날 것도 염려했지요
아끼고 사랑하던 부모가 세상을 떠났답니다
자식들의 고집이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내 앞에 전부 백기 들고 따르라 백 고집
내가 최고의 고집이다 최 고집
나보다 강한자 누구냐 강 고집
천방지축 신난다 사고뭉치 신 고집
이기자 이겨야 한다 이 고집
손들고 항복해라 손 고집
얼어서 김이 날 만큼 무서운 김 고집
그기 서, 우리 집에 들어 오지마 서 고집
황소 고집인 황 고집도 있어요
결국에는 부모를 대신하여 약하고 어린 동생들은 돌보지 않고 서로 싸우다가
인근 서울마을 부산마을 대공마을 전라마을 거창마을 구미마을
연산마을 등으로 흩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고집은 좋은 것이고 필요하답니다
어떨 때 고집이 좋은 것일까요?
어떨 때 고집이 나쁜 것일까요?
왜 세월이 가고 어른이 될수록 고집이 세어질까요?
어린이 여러분들 생각해 보세요
일부의 사람들은 나이 먹을수록 내 고집한 것이 옳았다 틀렸다 알기 힘들게 되어 아집(我執)이 되는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떤 어른들은 서로 욕하고 싸우다가도 술만 먹으면
어깨동무하고 노래하고 금방 사이가 좋아지는데
고집네 자식들은 술 먹으면 안될까요?
고집네 자식들은 술을 먹으면 죽는 특수한 체질이랍니다
세상 술보다 더 좋은 주 기도문 이라는 것이 있지요
어린이 여러분은 술을 먹으면 절대 안됩니다!
고집네 집은 어떻게 되었을 까요?
서로 서로 만나면 너무 반갑고 좋았답니다
뒤늦게 불목한 것을 회개라고 가훈을 지키며 서로 화목하고 돌아보고
오래오래 사이좋게 잘 살았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