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석이홍안(擧石而紅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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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석이홍안(擧石而紅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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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석이홍안’이라는 말이 설교록에 가끔 나옵니다. 돌을 들면 얼굴이 붉어진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지는 않아도 아는 사람은 아는 말인 것 같습니다. 힘을 써야 힘이 써진다는 뜻으로,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나오며, 힘을 쓰고 일을 해야 뭔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설교록에는 힘을 쓰면 힘이 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주일학교 설교를 맡은 선생님은 그 주일의 신앙생활이 달라집니다. 예배 시간 말씀 듣는 자세가 다르고 새벽기도 나오는 횟수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설교를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힘을 써야 하니 힘을 내고 일을 해야 하니 자세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거석이홍안입니다.


개척교회를 시작한 목회자는 적어도 1년, 3년까지는 아주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서 삽니다. 1년 365일 새벽마다 머리를 감고 강단에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 3년까지는 교회가 조금씩이라도 부흥합니다. 거석이홍안의 결과입니다. 참된 종들은 그 이상 계속 깨어서 삽니다. 교회는 계속 부흥합니다. 정체기도 없지 않으나 목회자의 깨어 사는 정도에 따라 교회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발전합니다. 거석이홍안인 생활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이 생활이 오랠수록 자신도 교회도 발전하고 좋아집니다.




어느 목회자 사모님이 자기 남편 목사님에게, 당신은 강단에서 내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강단에서 설교할 때는 천사의 모습인데 내려와서 가정으로 돌아오면 전혀 딴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새사람으로 설교하고 옛사람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인지라 별사람이 없고 많은 목회자가 이럴 것인데, 강단과 일상생활의 괴리에 따라 교회에도 전혀 다르게 영향을 미칩니다. 거석이홍안의 생활을 계속하기가 어렵다는 뜻이겠습니다.


주일과 평일이 다르고, 예배 시간과 일상생활이 다릅니다. 주일과 예배 시간은 거석이홍안의 생활을 합니다. 평일과 일상생활은 이 짐을 벗어버립니다. 신앙의 위인과 범인(凡人)의 차이도 여기서 납니다. 주일의 짐, 예배 시간의 짐, 강단의 짐을 평일과 일상생활에도 계속 지고 가는 만큼, 거석이홍안의 생활을 계속하는 만큼 신앙의 위인이 됩니다. 이 짐을 쉽게 자주 벗어버리는 만큼 실제 신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됩니다.




백 목사님은 주일과 평일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모든 날이 주일이었습니다. 강단과 일상생활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상의 모든 생활이 설교 준비였고 말씀 생활이었습니다. 그분의 그 생활이 자체 성화를 이루었고, 그 성화가 시대를 감당할 깨달음으로 이어졌고, 그 깨달음이 180여 권 설교록으로 나왔으며, 그 설교의 능력이 서부교회와 총공회를 이루었고 세계 최대의 주일학교를 만들었습니다. 믿은 이후 평생을 거석이홍안으로 사신 것입니다.


에녹은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사죄가 있어야 칭의가 있고, 칭의가 있어야 화친의 동행이 있습니다. 300년 동안 죄를 짓지 않았고, 자기 위한 생활이 없었으며 하나님을 모시고 동행했습니다. 여인으로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는 세례요한이라고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의 위치와 역할이 그러하다는 뜻입니다. 실제 생활과 성화의 면을 본다면 성경 인물 중에 에녹이 제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에녹보다 더 깨끗하게 의롭게 하나님 모시고 산 사람이 있을까? 하나님과 300년 동행은 거석이홍안의 생활을 300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했다는 말이 됩니다.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도록 하나님이 데려가셨습니다.




기독교는 다다익선입니다.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있는 자는 더 가지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긴다고 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 므나 비유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거석이홍안의 생활과 같은 원리입니다.


평일과 주일이 차이가 없는, 예배 시간과 일상생활이 차이가 없는, 강단의 모습과 평소 생활이 차이가 없는, 거석이홍안의 생활로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평상 살 수는 없을까? 소망하며, 주의 도우심과 긍휼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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