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희 전기 평가 부탁을 받고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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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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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8 00:00
* (소개)
이 글은 연구소가 '백영희 목사님을 알지 못하는 타 교단이나 불신자께 서평을 부탁'하여 받은 내용입니다. 따라서 글 쓴 분을 비공개했고, 비록 본인이 모르는 장소지만 이 글에 대한 비판은 피해 주시고 이 글은 다른 곳에 직접 인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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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소개
◆ 불신자
◆ 서평을 적은 사람은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어린이 대상으로 읽기 쓰기 등을 지도하고 있고,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강사입니다.
<독자가 솔직하게 느낌을 말하는 것을 다소 꺼려서, 총공회 노선을 소개하여 주었고, 그 후에 들은 평가입니다.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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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량
- 너무 많았다. - 조금 많았다. - 적당했다. - 아쉬웠다. - 부족했다.
- 기타 (보통이다)
2. 관심
- 아주 재미 있었다. - 흥미로웠다. - 보통이었다. - 아쉬웠다. - 겨우 읽었다(0).
- 기타( )
3. 문장
- 아주 어려웠다. - 좀 어려웠다. - 괜찮았다. - 쉬웠다(0).
기타( )
4. 추천
- 주변에 소개하고 싶다. - 소개할 정도는 아니다(0). - 말리고 싶다.
기타( 환타지 같았다. )
5. 신뢰
- 책 내용에 신뢰가 간다. - 일부는 신뢰가 가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 - 대체로 신뢰가 되지 않는다(0).
기타( )
구체적 지적
1. 글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
2. 사실 자체가 믿어 지지 않은 부분
3. 거부감이 느껴진 부분
4. 기타
- 왜 이분에 대하여 전기를 썼는가?
- 창작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었다.
● 구체적인 지적사항은 전기집 책에 표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백영희>를 읽고
- ㅇㅇㄹ
나는 종교가 없다. 아주 어릴 적 엄마를 따라 절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 길을 가다 보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마치 교회에 안 다닌다고 하면 불쌍한 사람 취급을 한다. 나도 무수히 그런 일을 겪으면서 살아왔다. 그것이 우리 보통 사람에게는 부담스럽고 어떨 때는 성가시게 다가올 때도 있다.
10년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단체를 만든 적이 있다. 7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나들이를 다녔다. 주로 간 곳은 박물관, 사찰, 유적지 등이었다.
우리 팀원 중에는 교회에 다니는 교사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 교사에게서 한 번도 다른 종교에 대한 비판이나 교회에 나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다. 사찰을 견학했을 때도 그 교사는 아이들에게 그 사찰의 유래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가기 전 준비도 철저히 해 왔다. 나는 그 교사를 보면서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나 거리감을 줄일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부분이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읽는 내내 의문이 들었다. '정말 있었던 일일까?' '예수를 믿으면 진짜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는 걸까?' '어떻게 이 책을 쓰신 분은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다 알고 있을까?' 등등 온갖 의문이 생겼다.
신앙이 과학을 뛰어넘고, 이론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가능케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른다. 과학적으로는 도저히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아래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기만 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과장해서 쓴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였다. 아마 내가 신앙인이 아니라 들어보지 않은 언어들, 접해보지 않은 일들이어서 더 의문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백영희 목사가 설교 도중 괴한에게 찔려 순교하셨다는데 자세한 내용이 없어 궁금했다. '순교라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였다. 같은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무엇을 느꼈을지 궁금하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진짜 하느님이 주신 분이시다' '책이 정말 감동적이다' 등의 생각을 했을까?
나는 이 책을 읽고 '아 이런 분도 있었구나'하는 생각은 하게 되었지만, 크게 감동하거나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았다. 아마 내가 예수를 믿지 않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고, 이미 내재해 있는 선입견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단락이 너무 많이 나뉘어 있어서 읽는 데 힘이 들었다. 매끄럽게 읽혀야 하는데 단락 단락 어떤 사건을 나열한 것 같은 부분이 많아서 쉽게 읽히지 않았다. 전기문이라고 하지만 한 편의 이야기처럼 독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 가을, 백영희 목사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을 소중한 수확으로 생각한다.